<배트맨:다크나이트>가 4주 연속 북미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8월 둘째주말(8~10일) 이 영화는 2611만달러를 추가해 총 4억 4162만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개봉 5주차인 8월 셋째주말(15~17일)쯤 5억 2000만달러를 기록, 역대 흥행순위 2위인 <스타워즈>의 4억 6100만달러를 껑충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제 남은 고지는 <타이타닉>의 6억 10만달러. 현재 추세대로하면 불가능하지는 않을 듯하다. <배트맨:다크나이트>는 현재까지 해외시장에서만 2억 631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역대 최고 흥행작은 어떤 영화일까. 박스오피스 전문기관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1939년작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현재 가치로 환산했을 때 총 14억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렸다는 것. <배트맨 :다크 나이트>는 역대 흥행순위 49위에 불과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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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다크나이트 |
8월 둘째주말에 새로 개봉한 영화는 2위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와 4위 <청바지돌려입기 2> 2편이다.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는 마리화나 복용자들을 코믹하게 그려 화제가 됐으며, <청바지 돌려입기>는 청바지 한벌을 돌려입으면서 우정을 나누는 네명의 소녀들을 그린 작품이다. 두 편 모두 금요일 대신 수요일에 개봉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끄는데 일단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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