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길을 열어라…'촛불'과 '불꽃' 그 사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길을 열어라…'촛불'과 '불꽃' 그 사이"

[현장] 2008년 6월 8일 새벽의 순간들

2008년 6월 7일 오후 9시부터 거리 행진이 시작되자 어김 없이 경찰 버스를 사이에 두고 시민과 경찰이 대치했다. 7일 오후 11시께만 하더라도 버스 한 편은 축제의 장이었다. 저마다 준비해온 문화 공연에 모두가 흥겹게 축제의 시간을 만끽했다. 그러나 이런 여유는 오래 가지 못했다.

경찰 버스로 둘러싸인 광장 아닌 광장을 인정하지 못하는 시민은 장애물을 넘고자 시도했다. 일부 시민은 경찰 버스를 향해 폭력도 불사했다. 이 과정에서 시민 안에서 '폭력', '비폭력' 논란도 벌어졌다. 그러나 일부 시민의 일탈에 경찰은 어김 없이 방패로 찍고 소화기를 분사했다.

경찰 버스 한 대가 분노한 시민의 희생양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시민과 경찰이 뒤섞여 몸싸움을 벌이는 충돌 직전의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리고 날이 밝자, 어김 없이 경찰의 진압이 시작되었다.
▲ 2008년 6월 7일 11시께. 대열 곳곳에서는 즉석해서 문화 공연이 벌어졌다. 모두들 축제의 시간을 즐겼다. ⓒ프레시안

▲ 사흘째 밝히는 촛불. 이 촛불의 외침은 어디까지 닿을까? ⓒ프레시안

▲ 경찰 버스에 둘러싸인 광장은 광장이 아니다. 다른 시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민은 장애물을 향해 돌진했다. ⓒ프레시안

▲ 시민의 도발은 어김없이 훨씬 더 큰 폭력을 불렀다. 경찰이 어찌나 많은 소화기를 분사했던지 광화문 인근은 마치 짙은 밤안개가 낀 것 같았다. ⓒ프레시안

▲ 또 다른 돌진. 시민들 사이에서도 '폭력', '비폭력' 논란이 일었다. ⓒ프레시안

▲ 일부 시민은 버스로 올라타는 시민을 막고자 설치한 펜스를 뜯어냈다. ⓒ프레시안

▲ 결국 시민들이 버스 한 대의 펜스를 제거했다. ⓒ프레시안

▲ 한 시민이 올라가 무장 경찰과 맞섰다. 밑에서는 또 한 번 '폭력', '비폭력' 구호가 섞였다. ⓒ프레시안

▲ 이번 도전도 어김없이 더 큰 앙갚음으로 돌아왔다. 시민을 방패로 찍는 경찰. ⓒ프레시안

▲ 시민들이 버스 한 대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얼마 안 가 경찰의 강제 진압이 시작되었다. ⓒ프레시안

▲ 강제 진압 과정에서 다친 시민. ⓒ프레시안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