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6일 현충일을 앞두고 북파 공작원 출신 대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가 추모식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하기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따른 것이다.
이 단체는 애초 전야제를 경기도 판교에서 하기로 했으나 갑자기 촛불문화제가 예정됐던 서울시청 앞으로 장소를 변경했다. 이들은 6일 오후까지 행사를 계속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촛불문화제를 1시간 여 앞둔 오후 6시 현재 '특수임무수행자회'는 시청 앞 광장에 7000여 개의 특수임무 전사자 위패와 태극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 단체 회원 300여 명은 시청 앞 광장에 모여 있으며, 광장 주변에는 촛불을 든 시민들도 있으나, 별다른 충돌 양상은 보이지 않고 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온라인을 통해 장소 변경을 긴급하게 알리면서 '특수임무수행자회'와 물리적 충돌은 절대 있어선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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