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화제를 주관하는 환경재단은 15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5 환경의 날을 기념해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신세계아트홀에서 '마음의 정원'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외 작가 40명이 참여해 총 82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번 전시회는 번 사진전은 크게 '사색의 걸음을 옮기다', '생명의 기운을 느끼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등 세 가지 카테고리 하에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한다. 국내 사진계의 아버지라 할 만한 주명덕 작가를 비롯해 일반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김중만 작가, 한지와 물감 도포 등 수공예 작업을 통해 사진의 예술적 차원을 더 높였다고 평가를 받는 이정진 작가 등의 작품을 포함하며, 신진작가인 주도양, 신유섭 작가, 그리고 배우로 더 유명한 신인작가 조민기, 박원상 등도 작가로 참여했다. 특히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섹션은 신진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자연 대 인공물의 대립이 아닌, 인공물조차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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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무비 |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는 환경재단 최열대표와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연세대 신수진 연구교수를 비롯해, (주)옥션별 천호선 대표와 신세계미술관 지명선 관장 등이 참석했다. 최열 환경재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환경운동이 무엇보다도 문화와 만나야 한다"며 강조하며 환경영화제와 더불어 이번 사진전이 환경과 문화와의 만남을 더욱 뜻깊게 할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마음의 정원' 사진전은 마지막 날인 6월 5일 자선 경매를 통해 아시아의 물 부족 국가를 위한 지원사업인 '2008 아시아 생명의 우물' 사업에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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