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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개봉영화

[뷰포인트] 2008년 4월 셋째 주

이번 주에는 총 8편의 영화가 개봉하며, 그 중 우리 영화는 세 편이다. <별별 이야기 2 : 여섯 빛깔 무지개>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으로, '인권'을 소재로 6편의 단편이 묶여있다. 장항준 감독의 <전투의 매너>와 김정우 감독의 <색다른 동거>는 다소 특이한 제작방식을 거친 작품들. '동거'라는 공통의 소재를 감독 자신들의 개성에 따라 서로 다르게 찍어낸 두 영화는 '코믹배틀 장감독 vs. 김감독'이라는 제호 하에 감독 당 두 편씩 영화를 찍어 두 편은 케이블 방송에서, 두 편은 극장에서 동시에 개봉하는 컨셉으로 제작된 영화다. 이번 주에 <전투의 매너>와 <색다른 동거>가 극장에서 함께 개봉하고, 장항준 감독의 <음란한 사회>와 김정우 감독의 <성 발렌타인>이 다음 주 케이블에서 방영된다. 외화로는 아무래도 키애누 리브스의 내한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트리트 킹>과 올해 초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겨줬던 히스 레저의 주연작 <캔디>가 가장 눈에 띈다. <스트리트 킹>은 살인용의자로 몰린 강력계 베테랑 형사가 진범을 찾아나선다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이며, <캔디>는 꿈도 희망도 없이 오직 '사랑'과 '마약'에만 심취하는 청춘들의 방황을 그려낸다.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신작 <킬 위드 미>는 사이버 범죄를 대상으로 한 스릴러다. .
별별 이야기 2 - 여섯 빛깔 무지개 감독 안동희, 류정우, 홍덕표, 이홍수, 이홍민, 권미정, 정민영, 박용제
인권을 소재로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제작한 옴니버스 애니메이션이다. 시각장애인에게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나타난 요정 이야기를 다룬 <세 가지 소원>(안동희, 류정우 감독), 포경수술을 소재로 한 <아주까리>(홍덕표 감독), 출산과 직장 사이에서 갈등하는 여성의 이야기인 <아기가 생겼어요>(이홍수, 이홍민 감독), 필리핀인 엄마를 둔 소녀의 고민을 다룬 <샤방샤방 샤랄라>(권미정 감독), 산타선발대회를 소재로 한 <메라 골라스마스>(정민영 감독), 그리고 다양한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결혼에 대한 고민을 다룬 <거짓말>(박용제), 이렇게 6편으로 구성돼 있다. .
전투의 매너 감독 장항준 주연 강경준, 서유정
뜻하지 않게 하룻밤을 함께 보낸 재호(강경준)와 지우(서유정)는 지우의 취향대로 브런치를 먹고 어색하게 헤어졌다가 한 가전제품 대리점에서 직원과 손님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끌리며 동거를 결정하지만, 극과 극의 취향과 성격 때문에 항상 싸우며 단 하루도 그냥 조용히 지나지 못하는 '살벌한' 동거생활을 하게 된다. <라이터를 켜라>, <불어라 봄바람>의 장항준 감독이 연출한 로맨틱 코미디. .
색다른 동거 감독 김정우 주연 김혁, 정시아
반듯한 모범생으로 순결을 지켜온 정현(김혁)은 우연히 아름다운 미녀의 사진이 들어있는 패널을 집에 가져와 걸어놨다가 밤마다 섹시한 미녀와 야한 꿈을 꾼다. 알고 보니 패널 속 미녀는 남자에게 한을 품고 죽은 귀신인 수아(정시아)로, 정현의 꿈뿐만 아니라 이제 일상에도 시시때때로 나타나 정현에게 최고의 카사노바가 될 수 있는 각종 작업 비술을 전수해 준다. <구세주>, <최강로맨스> 등을 연출한 김정우 감독이 연출했고, <더 게임>에서 안비서 역으로 출연한 김혁이 주연을 맡았다. .
스트리트 킹 감독 데이빗 에이어 주연 키애누 리브스, 포레스트 휘태커, 휴 로리
LA경찰의 베테랑 형사인 톰 러들로(키애누 리브스)는 닥치는 대로 사건을 해결하는 그의 스타일 때문에 경찰계 내부에서 동료들과 갈등을 빚고있다. 한때 파트너였으나 그렇게 갈등관계가 돼버린 워싱턴이 대낮에 피살되고, 마침 현장에 있던 톰은 총기오발사고 때문에 제1 용의자로 얽히게 된다. 워싱턴을 구하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용의선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에 진범을 찾기 위해 뛰기 시작한다. <닥터 하우스>로 인기를 끌고있는 휴 로리, 포레스트 위태커, <판타스틱 포> 시리즈와 <선샤인> 등에 출연한 크리스 에반스가 함께 키애누 리브스와 함께 공연한다. .
캔디 감독 닐 암필드 주연 애비 코니시, 히스 레저
시인을 자처하지만 백수에 지나지 않는 댄(히스 레저)은 그림을 그리는 캔디(애비 코니시)와 사랑에 빠진다. 둘은 함께 동거하면서 헤로인을 통해 천국을 맛보며 점차 마약에 중독돼 간다. 약값을 대기 위해 캔디는 매춘을 시작하고 댄은 사기를 치면서 둘은 점차 나락으로 빠진다. 그 와중에 캔디는 임신을 하고, 둘은 새로 태어날 아기를 위해 약을 끊으려 하지만 결국 캔디는 유산을 하게 된다. 히스 레저가 고향인 호주로 돌아가 찍은 2006년작으로, 호주영화상 8개 부문 후보로 올라 각색상을 수상했고 베를린영화제에도 초청됐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바르보사 선장 제프리 러쉬도 조연으로 출연한다. .
킬 위드 미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주연 다이앤 레인, 콜린 행크스, 빌리 버크
잔인한 고문과 살인의 현장이 생중계되는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자 FBI 사이버수사대 요원인 제니퍼(다이안 레인)은 그리핀 요원(콜린 행크스)과 함께 이 사건을 맡게 된다. 그러나 범인의 IP주소조차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살인범은 제니퍼의 가족과 동료들까지 표적으로 삼고 접근해 온다. 마침내 제니퍼는 피해자들과 관련된 '러시아워 자살'이라는 사건을 발견하게 된다. <프리퀀시>, <하트의 전쟁> 등을 연출했던 그레고리 호블릿 감독의 신작. 톰 행크스의 아들 콜린 행크스가 제니퍼 역을 맡은 다이앤 레인의 동료 그리핀 역으로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다. .
패솔로지 감독 마크 쇨러만 주연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마이클 웨스톤
하버드 의대를 수석졸업한 뒤 메트로폴리탄대학의 메디컬 센터 병리학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테드(마일로 벤티미글리아)는 첫 부감 때부터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제이크(마이클 웨스톤)에게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경계한다. 그러나 제이크는 격의없이 테드를 환영하고 그를 클럽의 파티에 초대한다. 광란의 밤을 보낸 다음 날, 테드는 부검실 침대에 자신이 갔던 클럽의 기도가 누워있는 것을 발견하고, 제이크의 석연치 않은 태도를 통해 음모를 감지한다. 의사들의 정교한 살인을 다룬 메디컬 스릴러. .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 2 감독 장 클로드 브리소 주연 프레데릭 반 덴 드리에스쉐, 마로우시아 두브릴
영화감독인 프랑수와는 성적 터부를 위반하면서 쾌감을 느끼는 여성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담기 위해 오디션을 하던 중 샬롯과 줄리를 만나게 된다. 식당에서 남몰래 자위행위를 하다가 호텔로 자리를 옮겨 프랑수아가 보는 앞에서 격렬한 관계를 맺은 뒤 무한한 쾌락을 느끼고, 푸랑수아는 두 사람을 캐스팅하기로 한다. 한편 이들을 주의깊게 지켜보던 식당의 웨이트리스 스테파니가 오디션장을 찾아온다. 칸영화제에서 특별신인상, 프랑스문화상 등을 수상했던 장 클로드 브리소 감독의 2006년작으로, 전편인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을 촬영할 당시 겪었던 일들을 소재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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