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심상정+한평석 '후보단일화' 논의 급물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심상정+한평석 '후보단일화' 논의 급물살

덕양갑 선거판세 '안개 속'으로

경기 고양 덕양갑에 총선 후보로 출마한 통합민주당 한평석 후보가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에게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단일화가 성사될 경우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의 우세가 이어져 온 이 지역의 선거 구도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한 후보는 1일 고양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앙권력, 지방정부, 그리고 마지막 남은 의회권력까지 장악할 경우 이 나라는 한 쪽으로 치우쳐 마침내 침몰하고 말 것"이라며 반(反)한나라당 전선의 후보단일화를 제안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 방법으로 '확실 투표층을 상대로 여론조사에 의한 후보단일화 방안'을 제안했다. 4월 4일 하루 동안 양측이 인정하는 2개 이상의 여론조사 기관에 조사를 의뢰, 그 결과를 통해 후보단일화를 하자는 것. 그는 "이것만이 지역을 살리고 중산층과 서민을 도외시하는 한나라당의 독주에 맞설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이번 일과 관련해 중앙당과 어떠한 협의도 하지 않았다"면서 "통합민주당은 나의 판단을 존중해주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심 후보 측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양측의 후보단일화는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최근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에 비쳐보면 단일화시 심 후보의 우위가 예상된다. 지난달 23일 실시된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손범규 후보가 28.6%, 심 후보가 15.0%, 한평석 후보가 11%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심, 한 후보의 지지율을 산술 합산할 경우 26%에 달해 손 후보와 해 볼만 한 승부처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단일화 성사시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인지, '표 분산 효과'가 발생할 것인지를 현 상황에서 예단키는 어렵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