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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개봉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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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개봉영화

[뷰포인트] 2008년 2월 둘째 주

지난 주에 이미 시작된 설 연휴 극장가 전쟁에 새로 한국영화 두 편, 외화 세 편이 가세한다. 지난 주 개봉작들이 주말기간 입소문을 등에 입고 본격적으로 설 연휴에 흥행몰이를 기도하고 있다면, 이번 주에 새로 개봉하는 한국영화 두 편은 연휴 전날인 화요일(5일) 일찌감치 개봉하며 흥행전선에 합류할 예정. 김하늘이 윤계상과 함께 팀을 이룬 <6년째 연애중>과 신현준의 야심작 <마지막 선물>이 그 주인공들이다. 2008년 첫 흥행작으로 개봉 4주차가 된 지금까지 인기를 계속 이어가는 <우리 생애 특별한 순간>과 지난 주에 개봉하여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더 게임>과 <원스 어폰 어 타임>, 함께 개봉했으나 약간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와 <라듸오 데이즈>, 그리고 이번 주에 개봉하는 신작들까지, 설 연휴 극장가는 다종다양한 한국영화들끼리의 전쟁터로 이미 세팅을 마쳤다. 이 와중 외화로는 마이클 니콜스 감독의 신작 <찰리 윌슨의 전쟁>과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빨간 풍선>이 새로 개봉할 예정. 감독들의 이름이 쟁쟁한 만큼 흥행면에서는 큰 성과를 보이긴 힘들지만 여전히 주목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영화다. .
6년째 연애중 감독 박현진 주연 김하늘, 윤계상
출판편집자인 다진(김하늘)과 홈쇼핑 PD인 재영(윤계상)은 바로 옆집에 살면서 6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커플. 연애 초기의 두근거림과 떨림 대신 상대가 익숙하고 편안하게 일상의 일부가 돼버린 상태다. 그러던 와중 다진은 새로운 책을 기획하며 만난 북 디자이너 진성(신성록)과, 재영은 방송국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당돌한 지은(차현정)과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안정적인 연애관계를 유지해가고 있는 20대 후반 젊은이들의 결혼과 사랑, 일상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 <발레교습소>로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던 윤계상이 김하늘과 호흡을 맞추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
마지막 선물 감독 김영준 주연 신현준, 허준호, 조수민
조직의 살인자로 무기형을 받고 복역중인 태주(신현준)에게 오랜 친구이자 형사인 영우(허준호)가 찾아와 자신의 딸 세희(조수민)에게 간이식을 해달라고 요청한다. 수술을 위해 10일간의 '귀휴'를 받아 세상에 나온 태주는 영우의 집에서 탈출을 하려 하지만, 엄마가 보고싶다는 세희의 청을 외면하지 못하고 아이와 동행을 하게 된다. <비천무>와 <무영검>을 만든 김영준 감독의 세 번째 영화. 허준호, 권오중의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으며 하지원이 특별출연했다. .
찰리 윌슨의 전쟁 감독 마이크 니콜스 주연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
텍사스 하원의원인 찰리 윌슨(톰 행크스)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대해 미국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상황에 관심을 갖게 된다. 여자와 파티에 대한 관심으로 언제나 스캔들을 일으키곤 했던 그는 이를 계기로 전 여자친구이자 부유한 로비스트로 사교계에서 명성이 드높은 조앤 헤링(줄리아 로버츠)과 어리버리하지만 정의감은 드높은 스파이 거스트 아브라코토스(필립 세이무어 호프만)과 함께 아프가니스탄에 무기를 공급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졸업>, <워킹걸>, <클로저>를 연출한 마이클 니콜스의 신작으로, 실존인물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 .
빨간 풍선 감독 허우 샤오시엔 주연 줄리엣 비노쉬, 이폴리트 지라르도, 송팡
중국 전통 인형들을 제작해 인형극을 연기하는 수잔(줄리엣 비노쉬)은 일곱 살짜리 아들 시몽과 함께 살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영화를 전공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 송팡(송팡)이 시몽의 베이비시터로 오게 되면서 이들의 삶도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맞게 된다. 2006년 개관 20주년을 맞은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이 개관기념 특별 프로젝트로 대만의 허우 샤오시엔 감독에게 의뢰한 결과 만들어진 영화로, 파리의 일상적인 거리와 풍경이 영화 속에서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
크레이지 감독 장 마르크 발레 주연 마크-앙드레 그롱댕, 미셀 코테, 다니엘 프룰
1960년 12월 25일 성탄절에 태어난 자크(마크-앙드레 그롱댕)는 독실한 카톨릭 집안이면서 괴짜들로 가득한 가족들과 함께 산다. 다혈질인 아버지와 아들에게 초능력이 있다고 믿는 어머니, 그리고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는 5형제가 좌충우돌하면서 대립하면서 화해에 이르는 가족을 유쾌하게 담았다. 장 마르크 발레 감독의 자전적인 성장기에 기초해 스크린에 옮긴, 캐나다의 퀘백에서 만들어진 영화로, 아버지 역을 맡은 미셀 코테는 캐나다의 퀘백을 대표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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