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이해 <프레시안>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민주화 20년, 한국사회 어디로 가나' 연속 강연의 여섯 번째 순서로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의 강연이 오는 17일 열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에서 도정일 교수는 '문화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민주화 20년의 문화적 성찰과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민주화 20년을 문화 변혁의 관점에서 돌아보고 또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다.
도정일 교수는 문학평론가로 널리 알려졌으며 책읽는사회 문화재단 이사장과 문화연대 공동대표를 맡아 사회적으로 활발한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는 여건종 숙명여대 교수와 정희섭 한국문화정책연구소장이 토론자로 나서며 심광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총 7회로 계획된 이번 연속 강연은 최장집 교수의 '민주화 20년의 경험에서 무엇을 생각하게 되었나' 강연으로 막을 열었고 2회에서는 최영기 한국노동연구원장이 '87년 이후 20년: 지속가능한 고용시스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3회와 4회에서는 장하준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교수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각각 '민주화, 경제민주주의, 그리고 사회적 대타협'과 '민주화 이후 남북관계 20년,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체제의 확립"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또 5회에서는 이정우 경북대 교수가 '한국경제, 제3의 길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도정일 교수의 강연에 이어 오는 11월 1일(목)에는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비전'을 주제로 마지막 일곱 번째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참가 신청 및 보다 자세한 일정 확인은 <프레시안>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전화: (02) 722-8494 (프레시안 경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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