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DJ) 전 대통령이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참석차 오는 4-5일 광주를 방문한다.
김 전 대통령은 4일 오후 광주에 도착,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디자인비엔날레 조형물 점등식에 참석한 뒤 5일 열리는 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에서 '세계 디자인 평화선언'과 관련한 기념 메시지를 낭독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의 이번 광주 나들이는 지난해 10월 전남대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식 및 특별강연차 광주를 방문한 뒤로 꼭 1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남북정상회담이 끝나는 4일에 이뤄지는 만큼 정상회담의 성과와 전망 등과 관련, 김 전 대통령의 진전된 메시지가 있을지 주목된다.
또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 및 범여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도 관심거리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 측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김 전 대통령의 광주 방문은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측의 초청으로 올해 초 이미 약속된 것"이라며 "정치현안에 관한 언급이나 메시지 등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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