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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톰 글래빈 "내년에도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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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세 톰 글래빈 "내년에도 뛴다"

은퇴하기에는 야구가 너무 재미있다

뉴욕 메츠의 노장 투수 톰 글래빈(41)이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래빈은 12일자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야구에 재미를 느끼고 있다"며 22년째 메이저리그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올해 1천5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글래빈은 내년 시즌 900만달러의 옵션 행사권을 보유하고 있다. 옵션은 글래빈이 올해 160이닝 이상을 던질 때 자동적으로 권리가 부여되며 10이닝이 추가될 때마다 2008년 글래빈의 연봉은 1천300만달러를 상한선으로 100만달러씩 올라간다.

11일 현재 글래빈은 182.1이닝을 던졌으며 계약 내용대로라면 1천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 톰 글래빈 선수. ⓒ로이터=뉴시스

하지만 '뉴욕포스트'는 글래빈이 옵션 행사를 거부해 일단 자유계약선수가 된 뒤 연봉 1천200만달러의 1년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래빈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경우 친정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영입 경쟁에 나설 것으로도 점쳐지고 있으나 글래빈이 원하는 만큼의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글래빈은 "매일 야구장에서 함께 하기에는 재미있는 팀"이라고 밝혀 우선은 메츠와 협상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글래빈은 "300승을 이룬 뒤에는 나의 피칭 내용과 몸 상태를 선수 생활 지속의 관건으로 생각했는데 아직까지는 두 가지 모두 아주 좋다"며 "현재 야구계를 떠난 과거 동료들은 가능한 한 오래 동안 선수 생활을 하라고 조언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글래빈의 가족들 역시 선수 생활 지속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래빈은 지난 8월6일 생애 통산 300승을 돌파했으며 통산 303승으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다승 21위에 올라 있다. 올시즌 성적은 13승6패에 평균자책점 3.95.

왼손 투수 중에서는 워렌 스판(363승), 스티브 칼튼(329승), 에디 플랭크(326승)에 이어 다승 4위. 내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경우 톰 시버(311승)와 게일로드 페리(314승)는 물론 필 니크로(318승)도 제치고 통산 16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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