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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마지막 등판인가…1일 트리플A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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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마지막 등판인가…1일 트리플A 선발 등판

메이저리그 재진입 기로

정녕 마지막 등판이 될 것인가.
  
  트리플A 라운드락 익스프레스에서 활약 중인 박찬호(34)가올시즌 마이너리그 마지막 선발 등판에 나서게 된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으나 지난 27일 경기에 등판한 박찬호는 현재 일정대로라면 9월1일 뉴올리언스 제퍼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게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하루, 이틀 차이가 날지 몰라도 다음 등판이 박찬호의 올해 트리플A 마지막 등판이 될 것이라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소속팀 익스프레스는 트리플A 퍼시픽 코스트리그 남부지구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고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고 시즌은 9월4일로 끝나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 메이저리그 로스터 확장을 앞두고 기회를 엿볼 수는 있다.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이미 감독과 단장을 해임하며 내년 시즌을 대비한 포석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박찬호는 지난 27일 오마하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비록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지만 7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아내며 단 2안타 1실점을 기록하는 빼어난 피칭을 했다. 물론 내년 35세가 되는 박찬호를 유망주에 앞서 메이저리그에 불러 올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 더욱이 박찬호는 어찌됐든 올시즌을 마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다만 익스프레스에 특별히 기대를 모으는 선발 투수 재목이 없다는 사실은 내년 시즌 재기를 노리는 박찬호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게다가 메이저리그에서 테스트를 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경우 휴스턴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내년 시즌 박찬호에 대한 계약의 우선권을 확보할 수 있기도 하다.
  
  마침 올해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투수 시장은 역사상 최악으로 꼽힐 만큼 선발 투수 기근이 예상되고 있다.
  
  관건은 지난 27일 오마하 로열스전에서 보여준 실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비슷한 내용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내년 시즌 마운드 보강책이 없는 휴스턴에게 박찬호는 매력적인 해결책으로 떠오를 수도 있다.
  
  회복의 기미를 보인 박찬호가 과연 트리플A 마지막 등판으로 시즌을 마칠지, 아니면 또 다른 기회를 잡게 될 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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