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및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인해 올 겨울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따뜻한 겨울로 기록됐다고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처(NOAA)가 15일 밝혔다.
NOAA는 이날 국립기후데이터센터의 자료를 인용해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지표면 및 해양 온도를 합친 전체 겨울 온도는 지난 1880년 측정을 시작한 이후의 평균 온도보다 화씨 1.3도(섭씨 0.72도) 높았다고 말했다.
NOAA는 또 1880년부터 1975년까지 거의 1세기 동안 지구 온도는 10년마다 화씨 0.11도(섭씨 0.06도)씩 상승했으나 1976년 이후엔 예전보다 3배 이상 올라갔다고 밝혔다.
과학자들은 올해 겨울이 가장 따뜻했던 원인으로 온실가스와 엘니뇨 현상을 꼽았다.
특히 올해 1월엔 엘니뇨 현상이 아주 강하게 나타나 역사상 가장 따뜻한 1월을 기록했다고 과학자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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