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간에는 영화, 연예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 영역에 대한 '비평가'들의 분석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올라온다. "문화가 변해야 사회도 바뀐다"는 말도 이제는 상식이 됐다.
그리고 '문화'가 단지 '예술'만을 뜻하던 시대도 이미 지났다. 문화는 이제 그 의미가 확장돼 '삶의 질'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일부 대학은 문화연구 그 자체를 학문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문화연대 부속 사단법인 문화사회연구소는 오는 19일부터 8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춤자료관 연낙재에서 매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연속강좌 "문화연구, 다시 출발선에 서다"를 개최한다.
주최 측은 "그간 '문화연구'(Cultural Studies)는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해 '주체','욕망','대중','대중문화' 등의 범주들과 끊임없이 뒤섞여 왔다"며 "이는 문화연구가 새로운 시대의 변화에 걸맞은 적절한 대안을 찾기 위한 시도였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문화연구의 문제설정을 재조명하면서 문화연구와 동시대 담론이 어떻게 호흡할 것인지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좌 문의 및 신청은 전화(02-745-1603) 또는 이메일(cultures21@naver.com)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사회연구소 홈페이지(www.kccs.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 원.
강좌 개요
7월 19일(목)
제1강 <문화연구의 기초이론> / 이동연(문화사회연구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7월 24일(화)
제2강 <문화연구의 담론적·이론적 지형과 성격> / 김성일(문화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7월 26일(목)
제3강 <저항적 주체와 영리한 대중> / 김성일(문화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7월 31일(화)
제4강 <문화정치에서 문화사회로> / 권경우(문화사회연구소 연구기획실장)
8월 2일(목)
제5강 <표현의 자유와 검열> / 오창은(문화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8월 7일(화)
제6강 <생산하는 욕망과 욕망의 정치학> / 오창은(문화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8월 9일(목)
제7강 <대중문화의 개념과 특징> / 이종님(문화사회연구소 상임연구원. 성공회대 연구교수)
8월 14일(화)
제8강 <대중문화 시대의 문화연구> / 권경우(문화사회연구소 연구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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