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보수인터넷 <독립신문>, 재정난으로 운영 중단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보수인터넷 <독립신문>, 재정난으로 운영 중단

신혜식 대표 "<월간조선>에서만 광고 줘 재정난"

인터넷상에서 우익세력의 대변자를 자처하던 인터넷신문 <독립신문>이 지난 4일부터 사실상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독립신문>은 현재 홈페이지에 ‘독립신문을 다시 살립시다!’라는 호소문만 올려놓은 상태다.

***"재정 어려움 때문에 일시 중단"**

<독립신문>은 신혜식 대표 명의의 이 호소문에서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며 “최근 <독립신문>은 기자를 충원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나라를 지키는 '애국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모든 계획이 어렵게 됐고 결국 일시 중단조치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독립신문>은 “사이트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등 독자 분들께 불편을 드렸던 것은 재정적 문제로 인해 2개밖에 안 되는 서버를 더 늘리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사이트가 계속 다운돼 전문가에게 의뢰한 결과 ‘사이트의 기능이 복구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옴에 따라 부득이 <독립신문>을 당분간 중단하고 일부 기능만을 살리는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라며 독자들의 이해를 구했다.

<독립신문>은 또 그동안 총 7명의 직원으로 운영되면서 월급 등으로 월1천2백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갔다며 “<독립신문>을 다시 살리기 위해서는 약5천만원 정도의 경비가 추가로 필요하다”며 독자들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월간조선>만 광고 줘"**

신 대표는 6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그동안 ‘이라크 파병에 대한 지지집회’ 등 우익진영의 집회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한 것이 경영에 어려움을 가중시켰다”며 “현재 <월간조선>의 외에는 이렇다 할 광고도 없는 상태로 재정적인 압박이 점점 커져서 지난 주말부터 부득이 사이트가 파행운영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그동안 후원자들도 대부분 소액을 납부해 준 서민뿐이고 나라를 걱정 한다는 단체들이나 기업들은 말로만 애국을 부르짖고 실제로는 광고나 실질적인 후원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진짜 애국하는 마음으로 우리 사이트를 지원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으나 뚜렷한 대책은 없다”며 앞으로 직원 중 반 정도는 무급휴가에 들어가지만 후원자들의 도움과 광고수주가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1~2달 내에 사이트를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신문>은 인터넷신문으로서의 기능은 일시적으로 중지되지만 앞으로 ‘전제기사 목록’기능과 ‘속보’ 기능은 계속 유지하면서 사이트를 '반핵반김 국민운동 청년본부'로 활용해 'KBS 시청료 납부 거부 운동'과 ‘국가정체성 바로잡기’등의 활동을 펼치는 사이트로 전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