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 주의 개봉영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이 주의 개봉영화

[뷰 포인트] 2007년 6월 다섯째 주

제리 브룩하이머를 떠난 뒤 <아일랜드>에서 잠깐 삐긋했던 마이클 베이 감독이 새로운 제작 파트너로 스티븐 스필버그를 맞아 다시 돌아왔다. 예고편만으로 기대를 충분히 모았던 <트랜스포머>인지라 웬만한 영화들은 일찌감치 개봉날짜를 옮겼고, 이번 주에는 그래서 <트랜스포머>를 제외하면 거의 단관에서 개봉하는 영화들뿐이다. 개봉하는 블록버스터의 규모가 커질수록 볼 수 있는 영화 편수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개봉도 힘들었던 영화들이 이런 날짜나마 받아서 개봉할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 불행으로 여겨야 할지 관객의 입장에선 씁쓸한 게 사실이다. <준벅>, <모짜르트와 고래>, <13 자메티> 모두 각종 영화제에서 선을 보였거나 수상을 한 소품들로서, 씨네큐브와 필름포럼 등 예술영화전용관에서 선을 보이는 영화들이다. <씨 노 이블>은 전형적인 플롯을 가진 틴에이지 호러영화. WWF 프로레슬링 팬이라면 살인마로 등장하며 영화에 첫 신고를 치르는 케인의 모습을 눈여겨 볼 만하다. .
트랜스포머 감독 마이클 베이 주연 샤이어 라버프, 메건 폭스
궁극의 에너지원인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 트랜스포머인 오토봇 군단과 디셉티콘 군단은 오랫동안 전쟁을 벌여왔다. 행방불명된 큐브가 지구에 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디셉티콘 군단은 몰래 지구로 잠입해 기계로 변신하고 인류를 위협한다. 큐브의 위치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쥐고 있는 '샘'이 위험에 빠지게 되고, 오토봇 군단의 일족으로 샘을 지키고 있던 범블비는 자신의 동족을 지구로 부른다. 마이클 베이가 스티븐 스필버그를 제작자로 만나 '변신로봇'을 소재로 만든 대형 블록버스터로, 플롯과 줄거리는 지극히 단순하지만 액션 비주얼은 최첨단의 기술을 한데 그러모았다. .
준벅 감독 필 모리슨 주연 에이미 애덤스, 엠배스 다비츠
화랑의 딜러인 메들린은 지방에 있는 화가의 그림을 유치하기 위해 그 지역으로 여행하는 길에 남편 조지의 가족들을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조지의 어머니와 아버지, 그리고 조지의 동생 조니는 메들린에게 무뚝뚝하기만 하고, 만삭인 조니의 아내 애쉴리만이 호들갑스럽게 메들린을 맞는다. 애쉴리 역의 에이미 애덤스는 <캐치미 이프 유 캔>에서 순진한 약혼녀 역할로 널리 알려졌으며, 이 영화로 200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2006년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메들린 역의 멤배스 다비츠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얄미운 변호사로 출연했던 배우다. .
모짜르트와 고래 감독 페터 내스 주연 조쉬 하트넷, 라다 미첼
자폐증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있으며 숫자에 천부적인 재능을 갖고있는 도널드는 지역의 자폐증 모임을 이끌고 있다. 어느 날 모임에 미술과 음악에 소질이 있고 역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이사벨이 새로 들어온다.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이사벨과 소심하고 수줍음 많은 도널드는 서로 사랑에 빠져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남들에게 튀기 싫은 도널드와 자신의 상태를 그대로 긍정하는 이사벨은 서로 갈등을 겪기 시작한다. 모짜르트와 고래는 둘이 첫 데이트를 하던 할로윈 때 분장했던 캐릭터다. 장애를 가진 주인공들이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예쁘게 그렸다. .
13 자메티 감독 젤라 바블루아니 주연 게로으기 바블루아니, 오를레앙 로크앵
가난한 이민자 집안의 세바스찬은 일하던 집에서 우연히 집주인이 거액의 돈을 벌 수 있는 일에 연관된 것을 알게 된다. 어느날 집주인 앞으로 의문의 우편물이 도착하지만 집주인은 죽어버리고, 세바스찬은 푼돈을 벌 수 있을 거란 기대로 우편물 안의 기차 티켓과 호텔예약 확인서를 들고 파리로 향한다. 그러나 그가 도착한 곳은 13명의 선수가 실제 목숨을 내놓고 벌이는 집단 러시안 룰렛 게임이 벌어지는 음산한 저택. 결국 세바스찬은 선수로 참여하게 되는데... 2005년 베니스영화제 신인감독상, 2006년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흑백영화다. 감독인 젤라 바블루아니에 의한 헐리우드 리메이크가 예정돼 있다. .
씨 노 이블 감독 그레고리 다크 주연 글렌 제이콥스, 크리스티나 비달
화재로 오랫동안 버려져있던 블랙웰 호텔에 각종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10대 8명이 끌려온다. 어떻게든 도망칠 궁리만 하던 이들은 호텔 안에서 하나씩 차례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죽음을 당하면서 공포에 휩싸이게 된다.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살인마가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고, 남은 자들은 살기 위해 필사의 탈출을 해야만 한다. WWF 프로레슬링계의 최대 악동으로 군림하던 케인이 자신의 이름 글렌 제이콥스로 배우로 데뷔해 거구의 위력적인 살인마 역을 해낸다. 매우 전통적인 플롯과 줄거리를 가진 전형적인 틴에이지 호러영화.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