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실업 문제를 돌아보는 세미나 '청년무직 어떻게 할 것인가'가 9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SCCS(Seoul Center for Chinese Studies·대표 양필승 건국대 교수)가 주최하며 청년실업의 원인과 실태, 그리고 해결책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2007년 현재 적게는 86만, 많게는 121만 명으로 추정되는 청년들이 무직 상태에 놓여 있고 평균 구직기간은 2005년 10개월에서 2006년 12개월로 증가됐다"며 "청년 백수 중 약 30%가 아무 심신장애도 없이 취업이나 진학을 준비하고 있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로서, 한국판 조승희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박성준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지평 LG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등이 이날 세미나의 발제를 맡았다. 또 청년백수연대 주덕한 대표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과 함께 청년무직자의 현장을 담은 인터뷰 동영상 상영시간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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