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최원식)에서 발행하는 아시아문화비평지 격월간 <플랫폼> 5·6월호가 오는 30일 발간된다.
이번호에 실린 특집 '미래로 가는 과거읽기'에서는 친일청산의 의미와 한계를 되짚고, 타국의 사례를 통해 과거사의 문제를 세계사적 지평에서 조망한다.
또 문화유산을 관광자원으로만 인식하고 '위생처리된 유산'을 양산하는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행태를 꼬집은 '아우라 없는 장소의 운명'(김창수), 일본 원작소설을 드라마, 영화화 한 <하얀 거탑>을 통해 고도성장 시대 일본 사회의 내면을 분석한 '<하얀 거탑>과 시대의 리얼리티'(시미즈 미즈히사), <우주소년 아톰>을 제작한 데즈카 오사무를 조명한 '아톰의 작가, 데즈카 오사무의 모든 것'(홍주영) 등 다양한 리뷰도 실려 있다.
지난 1월 창간된 이 잡지는 인천, 한국, 아시아 문화가 자유롭게 오르내리는 장소이자 각자의 주장들이 격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쌍방향 발언대라는 의미에서 '플랫폼'을 제호로 썼고, 장르 간의 격의없는 대화를 지향하고 있다.
<플랫폼>은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ifac.or.kr)에서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으며(연간 1만5000원), 서울, 인천, 경기지역 주요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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