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 한미 FTA가 자신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직접 체험하고 행동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참여연대(공동대표 임종대·청화)는 오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대학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총 11회에 걸쳐 '제3기 참여연대와 함께하는 시민운동 현장체험- 한미 FTA, 괴물인가 선물인가'를 진행한다.
현장체험 참가자들은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홍기빈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 우석균 보건의료연합 정책실장 등 전문가 강좌를 통해 한미 FTA를 이해한 뒤, 한미 FTA '찬성'과 '반대'로 역할을 나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를 토론하며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 참가자들은 한미 FTA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캠페인을 구상하고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참여연대는 지난해 여름 제1기 '평화만들기 캠페인'에 이어 지난 1월에는 제2기 '입법·사법권력 감시운동 현장체험'을 여는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시민운동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참여연대는 "올해부터 연 4회의 정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시민운동을 알리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참여연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가능하며 참가비는 5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참여연대 홈페이지 또는 전화(02-725-7105)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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