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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페럴 주연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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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페럴 주연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

[할리우드통신] 3월 30일~4월 1일 전미박스오피스

해외보다는 미국 내에서 유독 인기가 높은 배우들이 있다. 윌 페럴이 바로 그런 경우다. 한국을 비롯한 해외 영화팬들에게는 <엘프>, <그녀는 요술장이> 등에 출연한 배우 정도로 알려져있지만, 미국 국민들 사이에서 윌 페럴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정도다. '웃찾사'나 '개그콘서트'의 원조격인 TV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배출한 최대 스타 중 한 사람인 만큼, 관객들은 페럴이란 이름만 듣어도 일단 웃음보를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윌 페럴을 다룬 최근기사(3월 30일자)에서 "그는 우리(us), 미국(US)이다. 거칠면서도 다정하고, 살짝 미쳤으면서도 착하고, 바보면서도 영웅이다"라고 극찬한 적이 있다.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 Blades of Glory ⓒ프레시안무비
3월 마지막 주(3월 30 ~ 4월1일)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윌 페럴이 다시 한 번 '스타 파워'를 입증했다. 존 헤더와 함께 출연한 <블레이즈 오브 글로리>가 개봉 첫주말 3일 동안 3,300만 달러의 입장수입을 올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라이벌인 두 사람이 불미스런 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자격을 박탈당하자, 대회 규정에 남성 2인조 페어 출전을 특별히 금지해놓지 않았다는 점에 착안해 경기출전을 감행한다는 줄거리다. 거구의 남성 두 명이 피겨스케이팅 페어 연기를 하다니, 상상만 해도 포복절도할 만하다. 공동투자, 배급한 파라마운트와 드림웍스 측은 윌 페럴의 인기도 인기지만, 코미디영화치고는 평단의 반응이 비교적 우호적이었던 것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위는 2,51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린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로빈슨 가족>이 차지했고, 2위는 <300>, 한 주 전 1위로 개봉했던 <닌자거북이 TMNT>는 매출액이 약60% 떨어져 4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주 박스오피스에서 눈길을 끄는 한 가지 사실은, 약 한 달간 이어져오던 전체매출액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이다. 3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상위 12편이 1억 1,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13%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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