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광화문 나눔문화 포럼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새로운 시작, 새로운 사람'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9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일상 속 평화를 방해하는 '불안감'을 주제로
나눔문화 측은 이번 강좌의 취지에 대해 "이 아카데미는 지난 2003년 시작된 이라크전을 계기로 시작됐다"면서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고 일상 속의 평화를 실천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강좌"라고 설명했다.
![]() |
나눔문화 측은 "이번 강좌들의 특징은 일상 속 평화를 느끼기 어렵게 하는 '불안감'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며 "'불안감'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소화해줄 수 있는 강사를 초빙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전 지구적 생태위기 및 전쟁, 빈부격차 등 인류가 공통으로 겪고 있는 문제에 주목해 발족한 단체인 나눔문화는 '사람'과 '대안'을 키우는 실천에 힘써 오고 있다. 박노해 시인, 김봉렬 건축가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주최 측은 "모든 강좌는 시작 전 소박한 '평화국수와 나눔국밥'을 참가자들이 함께 먹고, 세계 명곡과 시를 영상과 함께 감상하는 '숨고르기'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수강료는 15만 원이며 나눔문화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수강신청이 가능하다. 나눔문화 후원회원 및 기존 수강생, 대학생, 시민단체 활동가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있다.
8기 평화나눔 아카데미 강좌별 강사와 주제 1강 3/29 임성원(현덕경영연구소 소장, 경영컨설턴트) / 역학은 평화학, 자기운명을 알아야 평화가 온다 2강 4/5 황용석(건국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 UCC의 명암과 새로운 담론 생산의 구조 3강 4/12 유달승(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어과 교수) / 중동의 자존심, 이란 4강 4/19 황병기(국악인,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종묘제례악 그 평화의 노래 5강 4/26 이인식(과학저술가, 과학문화연구소장) / 불안한 미래가 달려온다. 변화의 키워드를 찾아라 6강 5/3 권영걸(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 생각 없는 공공디자인의 폭력 7강 5/10 차윤정(생태학자, 경원대 조경학과 교수) / 나는 오늘 숲으로 간다 8강 5/17 김동춘(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 민주화 20년, 새로운 진보를 찾아 9강 5/23 박정자(상명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 / 명품소비 짝퉁인간 10강5/31 성남훈(다큐멘터리 사진가) / 국경너머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나의 다큐멘터리 사진이야기 |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