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문수(丁文秀) 전 경제보좌관의 퇴진으로 공석인 대통령 경제보좌관에 김용덕(金容德) 건설교통부 차관을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청와대는 27일 중 인사추천회의를 열어 대통령 재가를 받는 대로 일부 차관급 인사를 단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건교부 차관에는 이춘희(李春熙)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청장의 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권도엽(權度燁) 건교부 정책홍보관리실장도 복수 후보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황규식(黃圭軾) 국방차관이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고, 후임 차관에는 김영룡(金榮龍)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과 서주석(徐柱錫)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후보에 올라 있다.
국정원 1차장에는 이수혁(李秀赫) 주독대사, 2차장에는 한진호(韓進澔) 서울경찰청장, 3차장에는 서훈(徐薰) 국정원 국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인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인사추천회의 의제로 올라갈 예정이지만, 후보군을 좀 더 넓혀 살펴보기 위해 인선이 뒤로 미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홍보수석은 인선이 늦춰질 가능성이 높으며, 외교부 차관은 송민순 외교장관 내정자가 정식으로 임명되면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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