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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영화제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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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영화제 풍년

[Film Festival]10월 말부터 11월까지 각종 영화제 줄줄이 열려

10월이 가는 길목, 뜻 깊은 영화제들의 잔치가 풍성하다. 오늘 27일 개막하는 인디다큐 페스티벌과 켄 로치 영화제를 시작으로 11월에 열리는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까지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행사들이 이어진다. 인디다큐의 힘으로 FTA를 반대한다 올 가을, 줄줄이 이어지는 영화제의 향연의 문을 여는 것은 인디다큐 페스티벌과 켄 로치 영화제. 국내외 독립 다큐멘터리들을 상영하는 인디다큐 페스티벌은 올해로 벌써 6회를 맞았다. 올해는 특히 한미자유무역협정과 관련,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영화제의 프로그램도 국내신작전, 특별초청, 오픈 마켓과 더불어 NO FTA 특별전을 따로 마련했다. 이를 위해 영화제 측은 26일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문화연대와 함께 NO FTA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고 관련 공연을 가지며 영화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의 상영작은 총 27편. 개막작은 김명준 감독의 <우리 학교>, 폐막작은 마넬 마놀 감독의 스페인 영화 <스위치 오프 Switch Off>가 선정됐다. NO FTA 특별전은 10월 29일 개막한다.전체 행사는 11월2일까지. 문의 www.sidof.org/02-362-3163
. 유럽의 양심, 켄 로치를 만난다 같은 날 서울 대학로의 예술영화 전용관 하이퍼텍 나다에서는 켄 로치 영화제가 열린다. 켄 로치 영화제는 하이퍼텍 나다가 준비한 15번째 감독 회고전이다. 켄 로치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좌파 감독. 1969년 데뷔한 이래, 정치 사회적 메시지의 영화를 일관되게 선보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때문에 그는 현재 영국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대접받고 있다. 이번 회고전에는 켄 로치의 영화 데뷔작인 <케스>를 비롯, 초기작인 TV영화 <캐시 컴 홈>부터 대표작인 <하층민들>, <히든 아젠다>, <레이닝 스톤>, <랜드 앤 프리덤>, 최신작인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까지 총 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국내 개봉되지 않은 로치의 초기걸작들을 만날 수있는 흔치 않은 기회다. 회고전은 10월 27일부터 11월 8일까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리며 11월 10일부터는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번 개최된다. 문의 dsartcenter.co.kr/02-766-3390
. 짧은 영화가 더 맵다! 11월 8일 켄 로치 영화제가 끝나면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바로 그 배턴을 이어받는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국제 경쟁 단편영화제. 지난 2003년 출범해 올해로 4회를 맞는다. 올해 영화제의 슬로건은 'R U Short?(아 유 숏?)'. <내 어머니의 모든 것>, <그녀에게>, <귀향>으로 잘 알려진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단편을 비롯해 36개국 총 53편의 경쟁부문 진출작이 상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32편이 더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배우 안성기가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영화감독 이준익 외 김미희 싸이더스FNH 공동대표 등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영화배우 김지수는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서울 광화문의 씨네큐브에서 열린다. 문의 www.aisff.org/02-783-6518 . 꿈과 사랑의 일본 영화를 만난다 올 가을 영화제는 하루라도 쉴 틈이 없다. 제3회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폐막한 바로 다음날 개막한다. 이번 영화제의 슬로건은 '꿈과 사랑'. 슬로건답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18편으로 엄선됐다. 개막작 <편지>와 폐막작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가 대표적인 작품. <편지>는 살인자 형을 둔 나오키(야마다 타다유키)와 그를 보듬어 안는 유미코(사와지리 에리카)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나나>의 미야자키 아오이가 출연, 대학에서 만나 조금씩 사랑을 깨달아가는 청춘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최신 일본영화들을 비롯해 사카모토 준지, 미이케 다카시, 이누도 잇신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들의 작품과 국제영화제 수상작들도 다수 상영된다. 영화제 기간동안 상영작 감독과 배우들도 다수 방한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일본영화제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의 www.j-meff.co.kr/02-511-5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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