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오후 4시 30분 부산영화제가 한창인 부산 해운대 PIFF 파빌리온 컨퍼런스룸에서 프랑스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번 영화제 상영되는 <플랑드르>의 감독이자 뉴 커런츠 부문 심사를 맡은 브뤼노 뒤몽 감독과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으로 잘 알려진 파트리스 르 콩트 감독, 배우 이실드 르 베스코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뤼노 뒤몽 감독은 "부산에 오면 새로운 영화를 찾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왔다"며 뉴 커런츠 부문 심사에 있어 미장센과 전체적인 연출력을 심사의 기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파트리스 르 콩트 감독은 "한국영화가 자국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프랑스 관객들도 한국 관객들처럼 영화에 대한 열정을 가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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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감독 기자회견 현장 ⓒ프레시안무비 김정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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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리스 르 콩트 감독은 이날 저녁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린 <사랑해, 파리>의 무대 인사에 오른 후 15일 아침 귀국했다. 브뤼노 뒤몽 감독은 영화제에 남아 뉴 커런츠 부문 심사를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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