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은 오는 10월 13일까지 NGO 및 지역 풀뿌리단체를 대상으로 총 8억4000만 원 규모의 대안적 공익사업 및 시민사회단체의 기자재 지원, 단체 활동가의 재충전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신청서류를 접수한다.
'변화의 시나리오', '이 빠진 동그라미', '비움과 채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연간 예산 운영비에서 정부지원이 30% 미만인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미등록단체도 포함된다.
풀뿌리·대안 사업 대상으로 지원
그 중 첫번째인 '변화의 시나리오'는 월급, 연봉, 유산, 용돈, 인세 등 기부자들이 스스로 자신이 '나눌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의 1%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공익기금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각 단체에서 기획하는 지역풀뿌리 사업 및 대안적 공익사업을 지원하며 단체당 최대 1500만 원 규모로 신청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지원 사업분야는 '공동체를 위한 주민의 참여 및 역량강화 추진 사업', '대안을 제시하고 소수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공익사업', '새로운 활동영역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되는 공익사업' 등이다.
'비움과 채움' 또한 1% 나눔회원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으로 지원하며 활동가들을 위한 재충전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한다. 최대 500만 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내용은 국내외 연수 및 여행, 그 외 재충전을 위한 활동가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 국제연대 및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주제의 해외 컨퍼런스 참가비용 등이며 시민사회단체 활동경력 5년(현직 단체 경력 3년) 이상인 실무자에 한해 지원된다.
한편 '이빠진 동그라미'는 아우디가 설립한 '아우디 콰트로 기금'과 한국그린포스펌프의 '마중물 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며 단체의 기자재 구입비를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평범한 소시민들의 1% 기금 통해 공익활동에 보탬되길 희망
재단은 "이번 지원사업에는 1% 기금 배분이 포함되며 특히 '비움과 채움'은 열악한 복지환경에 있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의 휴식을 지원하며 활동가의 소진을 막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1% 나눔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평범한 소시민들에 의해 조성된 '1% 기금 배분 사업'을 통해 1% 기부자의 마음이 다양하고 대안적인 공익활동에 전달되어 공동체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www.beautifulfund.org)나 전화(02-730-123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