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영화의 제왕: 에드가 울머 회고전'이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에드가 울머의 영화들이 한국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드가 울머는 1930년대와 40년대를 풍미하며 초저예산의 제작비로 5일 만에 영화 한 편을 만들어내는 등 'B급 영화의 제왕'으로 불렸던 영화감독. 울머는 웨스턴에서 필름 누아르, 호러, 멜로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만들었다. 그의 영화는 고딕풍의 영화세트와 독일 표현주의의 영향을 받은 조명기법으로 유명하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검은고양이>(1934), <푸른 수염>(1944), <기이한 환영>(1945), <우회>(1945), <낯선 여인>(1946) 등 울머의 영화 5편이 상영된다.
에드가 울머 회고전은 서울아트시네마가 지난 여름 'B 무비 특별전', '자크 투르뇌르 특별전'에 이어 마련한 세 번째 B급영화 특별전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741-9782)와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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