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각설탕>이 한글자막, 화면해설과 함께 상영된다. 영화진흥위원회(안정숙위원장)가 주최하고 한국농아인협회, ㈜CGV, 롯데시네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정책사업의 일환에 따라 <각설탕>은 디지털 자동자막기를 이용, 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영화에 한글자막을, 시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화면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면해설이란, 성우가 영화 장면을 FM보청기를 통해 설명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영화진흥위원회는 최근 디지털 자동자막기 5대를 추가로 매입했다. 영진위는 이 자막기를 이미 설치되어 운영 중인 서울 구로CGV외에도 CGV 부산, 대전과 롯데시네마 일산, 대구, 구미 5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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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탕 ⓒ프레시안무비 |
올해로 두번째로 진행되는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 시범사업'은 2005년 MK픽처스의 <안녕, 형아>를 제 1호 상영작으로 선정해 상영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각설탕> 상영을 시작으로 CGV 서울, 구로, 대전 등 각 지역 6개관에서 현재 개봉중인 10여 편의 영화에도 한글자막, 화면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각설탕>은 9월 13일 대전CGV 에서 200여명의 시각/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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