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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KBS·방문진 이사 총 20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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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 KBS·방문진 이사 총 20명 선임

"'사전 내정설' 들은 바 없다"

방송위원회(위원장 이상희)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KBS 이사 11명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 9명을 선임하고 각각 추천·임명하기로 했다.
  
  KBS 이사에는 조상기 전 한겨레신문 편집국장, 이춘발 지역신문발전위원장, 이지영 공인회계사, 이수근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박동영 전 KBS광주방송총국장, 신태섭 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이기욱 변호사, 방석호 홍익대 법학과 교수,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 이사장, 이춘호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남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 모두 11명이 추천됐다.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에는 현재 방문진 이사인 이옥경 여성지 미즈엔 대표, 이수호 선린인터넷고 교사를 포함해 차병직 변호사, 김정란 상지대 교수, 구월환 전 세계일보 편집국장, 조영호 전 한겨레신문 전무, 김기도 전 방송기자클럽 회장, 박우정 전 청주MBC 사장, 옥시찬 춘천MBC보도국 본부장 등 9명이 선임됐다.
  
  "토론 없이 투표로 선임"
  
  방송위는 지난 7월 21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공모를 통해 KBS 이사에 83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49인을 후보로 추천받았다. 방송위는 이들 중 3배수 인사를 추려 3일 전체회의에서 추천했고, 회의에서는 토론 없이 바로 위원 투표를 시행했다.
  
  방송위원회 주동황 상임위원은 전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토론 내용이 투표로 반영되기 때문에 개별적 토론 없이 바로 투표를 통해 선임했으며 1차 투표에서 다수 득표자가 가려졌다"고 말했다.
  
  한편 공모 기간 중 방송위의 '이사 사전 내정설'이 나돌면서 전국언론노조의 KBS본부와 MBC본부는 지난달 31일 성명을 통해 "3기 방송위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행한다던 공모 절차는 한낱 공염불이 되고 마느냐"고 비난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주동황 위원은 "들은 바 없다"며 "이사 선임에서 특정 인물에 대해 고려하지 않았으며 전체 추천서의 내용을 보고 능력과 경력을 중심으로 인선했다"고 말했다.
  
  방송위는 EBS 이사·사장 공모일정 및 후보추천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해서는 8일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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