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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 포인트] 울트라 바이올렛

감독 커트 위머 출연 밀라 요보비치, 카메론 브라이트, 닉 친런드, 윌리엄 피츠너 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STUDIO 2.0 등급 12세 관람가 | 시간 88분 | 2006년 상영관 메가박스, 서울극장, 피카디리, 대한극장 신세계를 창조하는데 성공한 21세기. 인류 발전의 중심에는 과학자 덱서스(닉 친런드)가 있다. 덱서스는 의문의 바이러스를 발견, 초인군단을 창조해 세상을 장악하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계획과 달리 바이러스가 세상에 유출되면서 돌연변이들이 발생하고 만다. 위기를 느낀 덱서스는 돌연변이들을 말살하려 가공할 무기를 개발하지만 위장 잠입한 돌연변이 여전사 바이올렛(밀라 요보비치)에게 무기를 빼앗긴다. 덱서스에 저항하는 돌연변이 집단 '너바'의 요청으로 무기를 탈취한 바이올렛은 이 무기의 실체를 보고 덱서스와 너바의 음모를 감지한다.
울트라 바이올렛 ⓒ프레시안무비
<이온 플럭스>에서 아크로바틱 액션을 선보였던 샤를리즈 테론의 뒤를 이어 이번엔 밀라 요요비치가 미래의 최고 여전사로 변신했다. <제 5원소>에서 신비로운 '미래소녀'로 시작한 밀라 요보비치는 이후에도 <잔 다르크>와 <레지던트 이블> 등에서 강인한 여전사의 이미지를 선보여 왔다. 이른바 '그래픽 노블'인 <울트라 바이올렛>에서 요보비치의 시원한 액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준다. 총과 검을 휘두르며 리듬체조와 같은 유연한 액션을 선보이는 요보비치는 급기야 700명을 상대하는 액션 신으로 영화 내내 스크린을 종횡무진 날아 다닌다. <울트라 바이올렛>은 <이퀄리브리엄>으로 현란한 액션을 선보였던 커트 위머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요보비치의 강인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와 커트 위머의 단련된 액션 연출은 <울트라 바이올렛>에 쉴 새 없는 액션의 향연을 펼치게 한다. 그러나 요보비치의 고군분투와 커트 위머식 건가터 액션에도 영화적 즐거움은 절정까지는 이르지 못한다. 영화가 설정해 놓은 미래 사회의 모습은 여타 SF영화와 별반 다르지 않고 스토리 또한 여러 영웅물을 조합한 듯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비디오 게임처럼 스피디하게 전개되는 이 SF영화의 긴장감도 후반부로 갈수록 떨어진다. 단지 소니의 HDW F-950카메라로 촬영된 만화와 같은 비주얼만이 마지막까지 빛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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