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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칸영화제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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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칸영화제 수상작 발표

[FILM FESTIVAL] 켄 로치 〈보리를 흔드는 바람〉 황금종려상 수상

켄 로치 감독의 <보리를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이 제59회 황금종려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보리를 흔드는 바람>은 1920년대 영국 통치 하의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 아일랜드 젊은이들의 독립운동을 그렸다. <레이닝 스톤>으로 제4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켄 로치 감독은 <랜드 앤 프리덤><빵과 장미> 등 주로 노동자들의 삶과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등을 그리며 현실 참여적인 작품을 만들어 온 좌파 감독. 한편, 영화제 종반까지 <보리를 흔드는 바람>과 황금종려상을 놓고 각축을 벌이던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귀환 Volver>은 각본상을 수상했다. 또한 <귀환>은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를 비롯한 여자 배우 6명이 최우수 여자 연기상을 공동 수상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우수 남자 연기상 역시 <원주민들 Indigenes>의 자멜 데부우즈, 새미 나세리를 비롯, 4명의 남자 배우가 공동 수상했다.
보리를 흔드는 바람 ⓒ프레시안무비
황금종려상의 또 다른 유력한 후보였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바벨 Babel>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심사위원상은 첫 데뷔작으로 칸의 레드 카펫을 밟은 스코틀랜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레드 로드 Red Road>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 대상은 이라크전 이후의 상황을 난해하게 그려내 평단의 찬반을 한꺼번에 끌어낸 문제적 감독 브뤼노 뒤몽의 <플랑드르 Flandres>가 수상했다.
지난 17일 개막한 제59회 칸국제영화제는 28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제59회 칸국제영화제 주요 수상작 - 공식 장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 <보리를 흔드는 바람> | 켄 로치 심사위원대상 <플랑드르> | 브루노 뒤몽 여자연기상 <귀환>의 페넬로페 크루즈, 카르멘 마우라 외 남자연기상 <원주민들>의 자멜 데부우즈, 새미 나세리 외 감독상 <바벨> |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각본상 <귀환> | 페드로 알모도바르 심사위원상 <레드 로드> | 안드레아 아놀드 - 단편 경쟁 부문 황금종려상 <스니퍼 Sniffer> | 바비 피어스 특별언급 <콩트 드 카르티에 Conte de Quartier> | 플로란스 미알레 심사위원상 <프리메라 니에브 Primera nieve> | 파블로 아구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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