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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에 대한 양당 시각차(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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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단일화에 대한 양당 시각차(11.16)

<민주당>국민위한 위대한 결단, 후보단일화…노후보가 마침내 해냈다!

우리당 노무현 후보는 15일 국민통합 21 정몽준 후보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노후보는 이날 밤 10시 30부터 국회귀빈식당에서 정후보와 가진 심야회담에서 이 같은 극적인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된 회담을 마치고 노후보는 후보단일화를 위해 정후보와 합의한 8개항의 공동발표문을 발표했습니다.

노후보는 정후보와 함께 공동발표문에서 "여러 차례 TV토론과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한다면서 "TV 토론은 정책중심으로 하고, 여론조사는 객관적 방식으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다"고 천명했습니다.

또한 "후보로 누가 결정되든 두 사람은 단일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과 정몽준 두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위한 극적인 타협을 이뤄냄에 따라 본격적인 협상을 위한 양당 후보측 실무진들의 발걸음이 빨라질 예정입니다.

당장 16일부터 TV토론회 실시방법 및 회수와 여론조사 대상의 구체적 선정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두후보의 극적인 타협이 이뤄진 국회귀빈식당 분위기는 그야말로 환희와 감격 그 자체였습니다.

여기저기 박수와 함성이 끊이질 않았고 서로 바라보는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그득했습니다. 손에 손을 맞잡은 채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우리당 김희선 의원은 보이는 사람마다 부둥켜안으며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노후보는 "여기까지 온 것은 정말 우리 두 사람을 아껴주신 국민여러분들의 성원의 결과"라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다음날 새벽 국민을 위해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될 만한 위대한 결단을 내린 두 후보는 인근 포장마차에서 조촐하지만 감격스러운 자축식을 가졌습니다. 노후보와 정후보는 소주잔을 들고 서로 팔을 낀 채 대선승리를 다짐하며 러브샷을 했습니다.

"환희의 러브샷'이 오가는 순간 주위에서는 이런 외침이 터져 나왔습니다.

"이거 정말 백만불 짜리인데."
"끝났어, 끝났어!"

2002.11.16
민주당 대변인실

<한나라당>DJ양자들이 벌이는 DJ후계자 뽑기 결정전

민주당 노무현후보와 통합21 정몽준후보가 후보단일화 흥정에 일단 합의한 모양이다.

盧-鄭 단일화는 한마디로 부패정권연장을 위한 야합이다.

노선도, 이념도, 정체성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한길을 갈 수 있는가?

두 사람의 유일한 공통점은 「DJ의 양자」라는 것이다.

부패하고 무능한 DJ정권을 연장하겠다는 일념뿐이다.

盧-鄭 단일화는 DJ양자들이 벌이는 「DJ후계자 뽑기 결정전」이다.

그것도 인기투표를 통해 일국의 대통령후보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일주일간의 인기순위로 대표선수를 결정하겠다니 참으로 웃기는 이야기다.

국민적·시대적 대세는 부패·무능·거짓말 정권 교체이다.

또한 국민의 80%는 두 사람을 외면하고 있다.

부패정권 연장 야합을 위해 그들이 토론을 하든, 여론조사를 하든 이는 그들만의 게임일 뿐이다.

「DJ후계자를 뽑기위한 그들만의 게임」을 위해 소중한 전파가 함부로 쓰여져서는 안된다.

또한 TV토론은 명백한 선거법위반이다.

어떤 정치적 술수와 야합으로도 정권교체를 향해 도도히 흐르는 큰 물결을 막을 수 없다. 이 큰 물결을 거스르려 하다간 오히려 휩쓸려 내려갈 뿐이다.

부패하고 무능한 김대중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막으려는 盧-鄭 단일화 야합은 국민들로부터 철저히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2002. 11. 16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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