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정략적 흥정을 위해 전파까지 낭비하겠다고?**
민주당 노무현후보가 통합21 정몽준후보에게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를 위한 권역별 TV토론’을 제안했다.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기투표를 위해 국민적 자산인 공중파 방송을 마음대로 이용하겠다니 참으로 뻔뻔스럽다.
정략적인 후보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를 하고 그 여론조사를 위해 TV토론을 하겠다니 천부당만부당하다.
그 이유는 숱하게 많지만 세 가지만 일러둔다.
첫째, 두 후보간의 TV토론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토론이 아닌 정파 간 후보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의 前단계로서 공공성이 전혀 없다.
둘째, 대선후보 전체가 아니라 특정정파 후보들에게만 특혜를 베푸는 TV토론은 타 후보들에겐 절대적으로 불공정하다.
셋째, 언론기관의 공정보도 의무와 선거방송의 공정성 등을 규정한 선거법 제8조, 선거방송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 방송심의에 관한규정 제9조, 제11조, 제13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다.
분명히 강조하건대 공익을 우선해 사용되어야 할 귀중한 전파가 盧鄭간 야합의 도구로 함부로 쓰여 져선 절대 안 된다.
권역별 토론을 하든 여론조사를 하든,「DJ후계자뽑기 대회」이며 그들만의 잔치일 뿐이다.
2002. 11. 12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남경필
***<통합21>한나라당의 ‘후보단일화 TV토론 훼방 놓기’에 관하여**
한나라당이 국민통합 21과 민주당간의 후보단일화 TV토론을 트집 잡는 것은 정권욕을 위해서는 국민의 뜻마저 가로막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이다.
후보단일화는 새로운 정치와 국민화합을 추구하는 대다수 국민들의 바램이며, 이를 위한 TV토론회는 국민들이 단일 후보감을 검증할 수 있는 가장 간소하고 효율적인 방안이다.
더욱이 법정 선거개시일 이전의 TV토론회는 방송사들의 자율적 사항으로 방송사들도 국민적 관심사인 후보단일화를 위한 TV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이를 선거법 위반이라며 훼방을 놓는 것은 국민들의 검증과 선택기회를 저지하겠다는 불손한 짓이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씨는 어떤 후보인가. 그동안 수차례 후보자간 합동토론회를 기피해온 사람이 아닌가. 이런 후보를 낸 한나라당이 지금 와서 국민통합 21과 민주당간의 후보단일화 TV토론을 방해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한 몰염치한 행위이다.
한나라당은 더 이상 공연한 트집 잡기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후보단일화를 위한 국민들 여망이 얼마나 큰 지, 그렇게 탄생할 단일 후보의 위력이 얼마나 강력한 지를 예의주시하기 바란다.
2002.11.12
공보특보 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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