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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영화 축제, 막 내리다

[FILM FESTIVAL]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폐막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가 지난 4월 14일 폐막식을 열고 9일간의 축제를 마감했다. 이날 폐막식에서는 서울여성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아시아단편경선 부문 당선작이 함께 발표됐다. 3회 때부터 시작된 아시아단편경선은 올해 14개국 229편의 지원작이 접수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예심을 거쳐 국내 13편, 해외 6편, 총 19편의 본선 진출작 중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 3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최우수상을 선정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아시아의 지역적 특수성과 만나는 페미니즘적 시각을 반영하고, 영화적 완성도를 갖추고 단편으로서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세 가지 기준에 충족되는 작품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세 편의 단편영화는 선지연 감독의 <그녀의 핵주먹>(한국)과 창 나이-윈의 <별난 엄마>(대만), 달리트 엘리라즈의 <라디오 연애상담>(이스라엘) 등이다. 세 작품은 폐막식 행사 직후 폐막작으로 상영됐다.
제8회 서울여성영화제 폐막식 장면 @서울여성영화제
한편 올해 영화제의 관객상은 정다미 감독의 <참!잘했어요>(한국)가 차지했다. 이밖에 특별상 부문인 여성신문상에는 파로미타 보라 감독의 <속도 무제한 페미니즘>(인도)과 손현주 감독의 <생리해주세요>(한국)가 공동 수상했으며, if상 부문은 이애림 감독의 <육다골대녀>(한국)가, 5기 다큐멘터리 옥랑상 부문은 이영 감독의 <이반검열 2>가 수상했다. 4월 6일부터 14일까지 약 9일간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렸던 이번 영화제에서는 8개부문 33개국 총 96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총 100회 상영에 평균 관객점유율 87%을 기록했다. 9일간 찾은 관객수는 3만 3천 여 명으로 매우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개봉된 작품들을 상영한 한국영화특별전을 제외하면 상영작들마다 평균 90%를 웃도는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이번 영화제에는 <내 남자의 유통기한>의 도리스 되리 감독을 비롯, <임신 36개월>의 타다노 미아코 감독, 아프리카 특별전의 안느 문가이 감독, 판타 나크로 감독 등 총 20명의 해외 게스트가 초청돼 영화제를 빛냈다. 또 영화배우 심혜진, 방은진 감독, 배우 출신 일본 감독 타다노 미아코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대폭 늘여 관객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한 주최측의 노력이 돋보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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