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흥은 이회창 후보 부친의 초임지가 아니다!**
이회창 후보 부친인 이홍규 옹의 친일 의혹이 제기된 서흥 지역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이홍규 옹은 서흥에 초임으로 부임해서 근무를 했기 때문에 검찰서기 업무분담 규정에 따라 심문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한 것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조선총독부가 매년 발행했던 정기간행물인<朝鮮總督府及所屬官署職員錄>에 따르면 1929년 경성법학전문학교를 졸업한 이회창 후보 부친은 해주지법 판임관견습(1930-1931)으로 출발해 해주지법 송화지청(1932-34)과 서흥지청(1935-1937), 광주지법 장흥지청(1938-1939), 광주지법 검사국(1940)에서 서기 겸 통역생으로 근무했다.
또 이 자료에 따르면 1932년 판임관견습에서 10급 서기 겸 통역생으로 승진했던 이홍규 옹은 서흥지청 근무 당시(1935-1937) 8급으로 고속 승진해 있었던 상태였다.(이홍규 옹은 1938년 7급으로 승진했다)
따라서 친일행적이 제기된 서흥 지역이 초임지라는 이유를 들어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심문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한나라당 해명은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 명백한 거짓말이다.
<조선신보>의 의혹 제기를 떠나 일제시대를 다룬 거의 모든 역사소설과 영화를 보더라도 우리 민족에게 가장 악명이 높았던 사람은 조선인 출신 검찰 서기 겸 통역생이었다.
특히 이홍규 옹이 1932년 총독부 10급에서 6년만인 1938년에 7급으로 고속 승진한 것은 조선일 검찰 서기로서 독립운동가를 탄압하고 정신대 동원에 앞장선 대가가 아닌가라는 의혹을 주기에 충분하다.
역사적 사실조차 모르는 한나라당은 뒤로 빠지고 당사자인 이회창 후보 부친이 직접 나서 그 진실을 밝혀라!
2002년 9월 16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이용범
***<한나라당> 정치공작 신북풍인가?**
우리당 이회창후보 부친에 대한 북한의 중상모략이 나오자마자 역시나 민주당이 적극 호응하고 나섰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의 보도를 냉정히 검토할 것" "이번 보도이전에 관련기구를 가동해 이홍규옹 행적을 추적해왔다"고 버젓이 공식 논평한 것이다.
정략을 위해서라면 북한의 중상모략까지도 이용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또 민주당이 비열하게도 국정원 등 갖가지 권력기관을 동원해 우리당 이회창 후보 뒷조사를 자행해왔음을 실토한 것이다.
▲ 대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북한이 더욱 이회창후보 음해에 열을 올리고 있고 ▲ 민주당이 만사 제쳐놓고 북한의 모략에 적극 호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중·민주당 정권과 북한 김정일정권이 서로 유착하고 공모해 '이회창후보 죽이기용' 거대한 음모를 도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까지 든다.
이 정권이 정치공작을 위해 파렴치 가정파괴범도 모자라 북한까지 끌어들인다면 씻지 못할 역사적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다.
우리당은 '신북풍 정치공작'을 결단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북한도 계속 대선에 공작적으로 영향을 끼치려 한다면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2.9.16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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