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뷰 포인트] 빅 마마 하우스 2: 근무 중 이상무 Big Mama's House 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뷰 포인트] 빅 마마 하우스 2: 근무 중 이상무 Big Mama's House 2

감독 존 윗셀 | 출연 마틴 로렌스, 니아 롱, 에밀리 프록터 수입,배급 20세기 폭스 | 등급 12세 관람가 | 시간 100분 | 2006년 6년 만에 제작된 속편 <빅 마마 하우스: 근무 중 이상무>는 전편의 연장선상에서 제작됐다. 전편과 똑 같은 캐릭터와 똑 같은 이야기 구조 등 전편의 성공 요인을 그대로 되살려내는 한편 전편에서 특수분장으로 주인공 빅 마마로 변신해 활약한 마틴 로렌스가 후편에도 그대로 출연해 전편과의 연속성을 유지한다. FBI 요원 말콤 터너(마틴 로렌스)는 국가 안보에 치명적인 컴퓨터 '웜'을 디자인하는 용의자를 잡는 임무를 맡는다. 말콤이 웜의 설계자인 톰 풀러(마크 모세스)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풀러의 아내 라이(에밀리 프록터)와 아이들의 보모가 되는 것밖에는 없다. 결국 말콤은 다시 한번 '빅 마마'로 변장해 적진에 침투한다. 그러나 일단 빅 마마로 변신하자마자 모든 것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다. 아이들을 돌보면서 FBI 임무를 수행하기가 만만치 않았던 것이다.
빅 마마 하우스: 근무 중 이상무 ⓒ프레시안무비
<빅 마마 하우스 2>의 웃음은 전적으로 마틴 로렌스의 개인기에서 나온다. <나쁜 녀석들>과 <경찰서를 털어라> 등에서 보여준 입담과 몸을 아끼지 않는 마틴 로렌스의 연기가 웃음의 원천. 마틴 로렌스는 특수분장으로 뚱뚱한 할머니 빅 마마로 분장한 채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게 조심하면서 컴퓨터 바이러스도 찾아내고 동시에 아이들을 돌보는데도 성공한다. 이 빅 마마 역을 무난하게 소화한 마틴 로렌스 덕분에 영화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관객의 배꼽을 유린한다. 그러나 과장된 코믹 연기, 작위적인 설정의 반복, 산만한 에피소드 등은 마틴 로렌스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웃음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요소다.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미국 개봉 당시 관객들의 반응은 상당했다. 지난 1월 27일 미국에서 개봉한 <빅 마마 하우스 2>는 개봉 첫 주말 전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코미디 시리즈의 파워를 과시했다. 비록 한 주짜리 1위였지만 위력은 대단했던 것. 주말 사흘 동안 벌어들인 수입은 2만 773만 달러에 달했을 정도. 벌써부터 3편 제작 얘기가 나오는 것도 그때문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