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8일 오전 11시 현재 서울 종로, 영등포을 등 13개 지역의 재보선에 총 유권자 198만8천865명 가운데 24만7천188명이 투표에 참가, 투표율은 평균 12.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25 재보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19.7%, 2000년 16대 총선의 22.9%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선관위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이번 재보선 투표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선거구별로는 북제주가 가장 높은 27.4%를 기록했으며, 경기 안성 21.3%, 인천 서.강화을 18.1%, 경기 하남 16.0%, 전북 군산 13.1%, 경기 광명 13.0%를 기록했다.
이어 서울 종로 12.4%, 경남 마산.합포 11.8%, 부산 진갑 11.3%, 광주 북갑 9.2%, 서울 금천 9.0%, 서울 영등포을 8.1%, 부산 해운대.기장갑 7.7%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이렇게 투표율이 낮자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각각 자당의 당락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며, 이번 선거의 최대관건인 조직표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막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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