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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배우들과 함께 영화보기

[충무로 이모저모]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기자회견

서울 종로 2가에 위치한 시네마테크 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의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개막 하루 전인 1월 18일 밤 기자회견과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욱, 오승욱, 김지운, 류승완 감독 등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될 작품들을 각각 1편씩 선정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울아트시네마의 김성욱 프로그래머는 "지난 해 4월 낙원동 구 허리우드 극장으로 서울아트시네마가 이사온 후 재정난이 더욱 심해지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그런 상황속에서도 여러 분들의 도움을 받아 관객들과 좋은 영화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의 대표를 맡은 박찬욱 감독은 "외국의 시네마테크를 보면서 부러워하기만 했지 막상 우리 나라에 시네마테크가 생기자 잘 안 가게 되는 현실이 아쉬워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기자회견 ⓒ프레시안무비

이번 영화제에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석양의 갱들>을 선정한 오승욱 감독은 "이 영화를 TV 주말의 명화 시간에 봤지만 필름으로 봐야 제대로라는 생각에 추천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에 나도 제대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빅토르 에리세 감독의 <벌집의 정령>을 추천한 김지운 감독은 "지난 해 모로코에서 어렵게 이 영화를 봤다. 얘기 듣던 것보다 훨씬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였다. 내가 다시 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영화여서 추천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무엘 풀러의 <충격의 복도>를 선정한 류승완 감독은 "사실은 내가 보고 싶은데 아직 못 본 영화 중에서 뽑았다. 못 본 영화라 영화에 대해서 할 말이 없으니 와서 일단 같이 보고 경험한 후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서는 영화감독, 영화배우, 영화평론가들과 이들이 선정한 영화를 함께 보고 또 대화의 시간도 갖게 된다.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계속된다. 상영작과 자세한 상영일정은 서울아트시네마 홈페이지(www.cinematheque.seoul.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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