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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후보 '5대의혹'에 대한 공방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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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후보 '5대의혹'에 대한 공방 (7.22)

***<민주당> 조작이라고? 이회창후보께 되묻는다**

이회창 후보가 자신이 관련된 5대 의혹을 "허위로 조작된 모략"이라고 규정하더니 오늘은 급기야 한나라당이 조작 운운했다.

한나라당과 이 후보께 되묻는다.

이 후보 아들들 병역비리 은폐의혹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 이것이 조작인가. 이 후보 장남의 경우에 대해 압도적 다수 국민은 신장 179cm, 몸무게 45kg은 납득할 수 없다며 이를 수상하게 생각하는데 이 국민들이 모두 조작하고 있다는 말인가.

안기부예산을 총선자금으로 빼돌려 쓴 사건에 대한 재판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 재판의 신속한 진행을 한나라당이 방해하고 있는데 이것도 조작인가?

국세청을 동원해 대선자금을 모금한 사건으로 이 후보 측근 서상목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했고, 이 후보의 동문 이석희 前국세청차장이 한미간 범죄인인도조약의 대상으로 올라있는데 이것도 조작인가?

이 후보와 아들과 딸이 114평 초호화빌라에 위아래로 나란히 사는 것은 어딘가 잘못된다고 인정했기에 이후보도 집을 옮겼는데 이것도 조작인가? 아무 문제가 없다면 왜 이사를 했는가?

최규선씨로부터 이 후보측이 20만달러를 받았다는 진술이 있었다고 검찰이 발표했는데도 이것이 아직 제대로 규명되지 않고 있다. 이것도 조작인가?

자신이 관련된 비리의혹은 죄다 조작으로 몰아부치는 것이 '법과 원칙'을 존중한다는 대법관 출신 이 후보의 법의식인가? 조작과 비리도 구분하지 못하는 분이 국가를 경영하겠다고 나섰는가?

한나라당과 이 후보는 본인의 발언에 대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해주기 바란다. 그리고 저희들의 질문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답변해 주기 바란다.

2002년 7월 21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이낙연

***<한라당> 민주당은 스스로 반성하고 자중해야 한다**

이 나라가 썩은 냄새로 진동하는 부패공화국이 될 때까지 부정부패를 옹호하고 방패막이 노릇을 했던 집권당과 권력실세들이 염치없게 책임 떠넘기기를 하고 있다.

지지도가 떨어지고 8.8 재보권선거에서도 대패할 것으로 예상되자 민주당 지도부가 총동원되어 책임전가와 흑색선전을 자행하고 있다.

민주당의 후보로서 반성하고 부끄럽게 생각해야 할 노무현후보가 연일 이회창후보를 근거없이 비난하고 사실관계도 왜곡해서 국민을 속이는데 혈안이 된 것은 오래된 사실이다.

한화갑대표도 국회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측근들의 비리를 막지 못한 대통령 보좌진과 사정기관 책임자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후보와 한대표가 김대중대통령의 최측근 보좌진이 아니었던가?

민주당과 노무현후보, 한화갑대표는 부정부패의 책임을 따질 심판관이 아니라 법과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피고의 입장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야당이 대통령의 아들들과 권력핵심들의 비리·부패를 지적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할 때마다 노후보와 한대표는 어디서 무엇을 했는가?

대통령을 무조건 추앙하고 진실을 은폐·호도·떠넘기기 위해 얼마나 뻔뻔한 행동을 했는지 이미 국민은 다 목격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민주당이 책임을 전가하고 호도하며 발버둥을 치면 칠수록 깊은 늪에 빠질 뿐이다.

민주당이 주장하는 소위 5대 의혹사건은 김대중정권이 야당과 이회창죽이기를 위해 정치공작 차원에서 모든 국가권력기관을 총동원해 만들어낸 5대 조작 및 중상모략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사과는커녕 뻔뻔하게 계속 거짓주장을 하고 있다.

이번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도 우리당과 이회창후보를 비난하고 흠집내는 데에만 당력을 총동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민생과 자기 책임을 외면하고 국회를 저급한 정쟁의 운동장으로 만든다면 국회파행의 모든 책임은 민주당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부정부패가 이 지경에 이르도록 이를 막지 못한 민주당은 자성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노후보와 한대표는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의 지지를 얻으려는 성숙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란다.

2002. 7. 22
한나라당 수석부대변인 김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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