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국정원장 "克世拓道의 자세로 헌신하자"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국정원장 "克世拓道의 자세로 헌신하자"

영문약칭 'NIS' 로고화해 공식 발표

'도청 사건'으로 전직 국정원장 2명이 동시에 구속되는 등 2005년 한 해 심한 부침을 겪었던 국가정보원이 2006년의 화두로 '세계로 나아가는 선진 정보기관'을 제시하며, 새로운 영문 로고 'nis'를 공개했다.

국정원은 2일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 정보기관'을 비전으로 삼고, 영문 약칭인 'NIS'(National Intelligence Service)를 로고화해 공개한다"며 "앞으로 국정원이 세계무대로 나아가는 데 있어 이와 같은 로고와 이미지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6년 세계적 경쟁력 갖춘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것"**

국정원은 새 비전에 대해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정보환경에 부응하고, 혁신을 거듭해 선진 정보기관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역량있는 정보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국정원의 목표를 의미한다"며 "앞으로는 세계 무대에서 산업보안, 대테러활동 등 국익과 직결된 업무에 역량을 집중해 '선진 한국'의 길을 열어가는 데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림〉국정원 새 로고

국정원은 또한 영문 약칭인 NIS를 공식 로고화한 이유에 대해서도 "세계화 시대에 첨단 정보력으로 앞서가는 국정원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서비스를 의미하는 'S'를 강조한 것은 정보의 주인인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익과 안보를 위해 봉사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김승규 국정원장도 '맞춤형 정보서비스'를 강조했다. '맞춤형 정보서비스'란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수준 높은 정보를 생산해 적시에 제공함은 물론, 정보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수요자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해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민간 부문에의 정보 제공이 어느 정도 활성화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승규 국정원장 "제2의 창원 각오로 혁신하자"**

한편 김 원장은 이날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선진 정보기관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특히 "지난해 국정원은 커다란 진통의 고비를 넘기고 과거와 매듭을 지은 만큼,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며 "국력에 걸맞는 정보활동을 위해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 및 양성, 정보수집 기술의 과학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느냐, 또 그 변화를 국민이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국정원의 미래가 달라질 것"이라며 "새로운 국정원 역사를 창조한다는 '제2 창원'의 각오로 의식을 개혁하고 자율성과 창의력이 발휘되도록 조직 분위기를 혁신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원장은 "직원 각자가 '克世拓道'(극세척도: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자세로 국익 증진과 안보수호를 위한 첨병으로 헌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