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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의장 탈당 관련 공방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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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의장 탈당 관련 공방 (7.12.)

***<민주당> 박 의장은 정말로 탈당했는가**

박관용 국회의장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비 집권당 출신 의장이다.

박 의장이 국회운영의 독립성 제고 등에 의욕을 보이는 것은 반가운 일로서 평가하고자 한다.

그러나 박 의장은 국회법의 의장 당적보유 금지조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지에 의문이 있다.

새로운 국회법 제20조 2는 의장 당선 다음 날부터 당적을 가질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박 의장이 당적을 이탈했다면 한나라당 부산 동래 지구당위원장직을 갖지 못할텐데, 이에 대한 얘기를 아직도 듣지 못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 의장의 지구당을 사고지구당으로 처리했는지, 위원장 직무대리체제로 가기로 했는지 등 어떤 조치도 없다.

국회의장이 국회법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는다면 의회주의의 중대한 위기일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은 납득할 만한 설명을 해야 한다.

아울러 박 의장이 최근 언론과 회견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을 만한 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을 저희들은 주목하고 있다. 박 의장은 그런 의심을 받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실 것을 요망한다.

2002년 7월 12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이낙연

***<한나라당> 무지의 소치인가? 습관적이고 악의적인 흠집내기인가?**

민주당이 우리당 출신 박관용 국회의장의 당적보유금지조항 이행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

참으로 어이없는 의문제기의 진짜 배경이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

박관용의장은 의장 피선 바로 다음날인 7. 9(火)오전중 우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로써 우리당 지방조직운영규정 제 25조에 의해 부산동래 지구당은 자동적으로 사고지구당이 되고 그 직무는 부산시지부위원장이 대행하게 된 것이다.

민주당은 박의장이 탈당계를 제출했는지 한번이라도 확인했는가?

또한 우리당 당헌·당규를 한번이라도 살펴봤는가?

이렇게 무책임하고 무지한 상태에서 남의 '없는 허물'이나 만들어내서 물고늘어지는 것은 민주당의 고질적인 습관이다.

이런 민주당의 악습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정당이 집권당이라는 이나라의 현실이 서글플 뿐이다.

아울러 취임직후부터 '국회운영의 독립성을 높이려고' 의욕을 보이는 신임국회수장에 대한 몰예의 아닌가?

민주당은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의장에 대한 치사한 시비를 제기한데 대해 즉각 사과하라.

2002. 7. 12
한나라당 부대변인 배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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