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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 공방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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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의혹 공방 (6.21.)

***<민주당> 이회창 후보 아들 병역비리 은폐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 한나라당의 국회 진상조사 의지 표명을 적극 환영한다 -

'97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의 최측근이었던 K특보와 J의원이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를 은폐하기 위해 당시 병무청 고위간부였던 K씨와 만나 대책회의를 가졌다"는 오마이뉴스 및 신동아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한나라당은 지난 5월 오마이뉴스 보도 당시 공식 대변인 논평을 통해 "K 의원은 병무청에 간 적이 있는데 이는 이정연씨와 함께 서울지방병무청에 병적확인서를 떼러 갔었다. 그 외에 사람들과 병무청 인사와 접촉했던 사실은 없다"며 밝혔으며 K의원 또한 "병무청 고위간부 K씨를 내가 만날 이유가 없다"며 잘라 말했다.

그러나 오마이뉴스에 이어 신동아 7월호에서 목격자(병무청장 당시 비서)가 있다는 보도를 하자 한나라당은 19일 성명을 통해 스스로 K특보와 병무청 고위간부 K씨의 실명을 거론하면서 고흥길 당시 이회창 후보 언론특보가 "국회 국방위에서 당시 야당의원들이 병역의혹을 제기했을 때 병무청의 국회답변자료에 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대선후보의 특보로서 김길부 병무청장을 만난 것이 전부"라고 밝혀 그동안 거짓말을 해왔음을 실토했다.

한나라당과 고흥길 의원에게 묻는다.

왜 그동안 아예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는가?
은근 슬쩍 대변인 성명에 끼워 마치 별 것도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한다고 그동안 거짓말 한 것이 들통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지 않으면 목격자가 있다는 신동아 보도에 화들짝 놀라 은근 슬쩍 실토하는 것이 뒤에 변명거리라도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가?

한나라당과 고흥길 의원에게 답변을 요구한다.

고흥길 의원은 김길부 청장과 언제, 어디서, 어떻게 만나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가?
고의원은 당시 국회의원 신분도 아니었는데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국회 답변 자료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서" 병무청장을 방문했다는 말인가?

만약 그랬다면 병무청장은 뭐라고 설명했으며 당시 이회창 후보의 언론특보로서 고흥길씨는 무엇을 했는가?
한번만 만났는가, 그렇지 않으면 김대업씨가 주장하는 대로 김길부 청장 사무실에서 1회, 힐튼호텔에서 2회, 하얏트 호텔에서 3회 등 여러 차례 만났는가?
또한 이 때 고흥길 당시 특보만 만났는가? 그렇지 않으면 J의원도 같이 만났는가?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오마이뉴스 및 신동아 보도에 대해 '비열한 음해공작'으로 규정하고 "국회의 진상조사와 모든 가능한 법적 조치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오마이뉴스 및 신동아 보도가 비열한 음해공작인지 아닌지 조사하기 위해 한나라당 주장대로 국회 진상조사단의 구성을 환영한다.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양치기 소년처럼 엄포나 놓지 말고 오마이뉴스 및 신동아를 검찰에 고발해 그 진상을 밝히는데 적극 나서라!

검찰 또한 관련 당사자들의 구체적 증언을 통해 오마이뉴스 및 신동아 보도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만큼 한나라당의 고발 여부와 관계없이 철저히 조사해줄 것을 촉구한다.

2002년 6월 21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정범구

***<한나라당> 민주당은 치졸한 '물타기 공세'를 중단하라**

민주당이 이정연씨 병역비리 의혹을 또다시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 여부와는 관계가 먼, 대통령 차남 김홍업씨 구속에 대한 물타기용 언론공세일 따름이다.

우리당은 이미 '오마이뉴스'와 '신동아'의 관련 보도가 아무런 증거 없는 일방적 주의·주장에 불과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홍업씨 비리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펄펄 뛰던 민주당으로서는 自省의 시간이 필요한 때다.

낡은 전축판이나 되풀이 돌리며 맞불작전, 물타기 공세나 할 때가 이니다.

2002. 6. 21
한나라당 부대변인 오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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