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홍석현 전 주미대사 주말 귀국…검찰 소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홍석현 전 주미대사 주말 귀국…검찰 소환

'X파일' 피고발인 자격 소환

'안기부 X파일' 문제와 관련해 97년 대선 당시 정치권에 삼성그룹의 정치자금을 전달하고 검찰 간부들에게 이른바 '떡값'을 전달한 혐의로 참여연대 등에 의해 고발된 홍석현 전 주미대사가 이르면 다음 주 중 검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0일 오후 "홍 전 대사가 이번 주말 귀국이 확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홍 전 대사가 귀국하면 다음주 중 피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사는 주미대사 직을 그만 둔 뒤에도 계속 미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홍 전 대사의 귀국이 늦어지자 검찰은 지난 9월30일과 10월21일 두 차례에 걸쳐 서면으로 소환을 통보한 바 있다. 홍 전 대사는 지난 10일자 귀국 비행기편을 예약했다 취소하는 등 귀국을 미뤄왔다.

검찰이 홍 전 대사를 소환 조사하게 되면 이어 역시 미국에 체류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도 귀국할 경우 소환 조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검찰은 현재 이 회장의 소환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 계획을 잡지 않은 가운데 "피고발인에 대해서는 소환 조사하는 것이 원칙"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검찰은 한편 9일에 이어 10일에도 신건 전 국정원장을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조사할 것이 남아 신 전 원장을 재소환했다"며 "오늘 중으로 귀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신 전 원장의 불법도청 개입 혐의는 임동원 전 원장과 함께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