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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문제 논란(6.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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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기피문제 논란(6.2.-6.3.)

***<민주당> 이회창 후보는 병역비리 은폐가 사실이라면 사퇴해야 한다**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기피와 관련, 이후보 측근들과 병무청 고위간부가 병역비리 은폐 대책회의를 몇차례 가졌다는 오마이뉴스 보도에 대해 한나라당이 꿀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히 있다.

한나라당은 오마이뉴스 보도가 있자 5월 21일 왜곡보도라 규탄하며 "오마이뉴스에 민사상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이고 특히 민사상의 책임은 강력한 손해배상청구를 할 것이다"고 밝혔다.

나아가 이회창 후보는 지난 5월 24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병역비리를) 은폐했다면 어떻게 대통령 후보가 되겠느냐"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비리 은폐 의혹이 사실인가는 검찰이 밝힐 일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이 오마이뉴스를 검찰에 고발하지 않는 것은 검찰 수사를 통해 병역비리 은폐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이회창씨가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하는 상황까지 가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 아닌가?

이회창 후보는 이제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
이회창 후보는 병역비리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오마이뉴스를 검찰에 고발해 검찰 수사에 응하던지 아니면 자신이 공언한 바와 같이 즉각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
진실을 은폐하기에는 12월 대통령 선거전까지 시간이 너무 많다.

2002년 6월 2일
새천년민주당 대변인 정범구

***<한나라당> 김대중·민주당정권이야말로 '병역기피 정권'**

민주당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병역문제'를 들먹이며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을 일삼고 있다.

결론적으로 김대중·민주당정권이야말로 '병역기피 원조정권'이다.

대통령 DJ는 나라가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던 한국전쟁 당시 병역을 기피했다.

또한 민주당 한화갑대표는 멀쩡한 사람이 '고령'으로 면제를 받아 기피혐의가 역력하다.

진념 경기지사 후보도 군대가지 않았는데 아직도 그 사유를 명확하게 밝히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도 김민석 서울시장후보도, 한이헌 부산시장후보도 군대를 가지 않았다.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과 당대표로부터 주요 광역단체장후보에 이르기까지 모조리 군대를 안간 정권이 어떻게 감히 '병역'을 운운할 수 있단 말인가?

'누워서 침뱉기'요, '도끼로 제 발등 찍기'가 아닌가?

이런 정권이 어찌 한나라당에게 병역기피 굴레를 뒤집어씌울 수 있는가?

이회창후보가 법무관으로서 대위로 전역했고 서청원대표도 병장으로 제대하는 등 당지도부와 주요후보들이 거의 모두 병역을 필했다.

어느 지방의원후보 한명의 사례를 침소봉대해 이렇게 덮어씌워 야당을 음해해서야 될 일인가?

이후보 두아들의 병역문제는 '97년 후반기 내내 해명이 됐음에도 또 다시 재탕삼탕하다 이도 모자라 이제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다니 참으로 유감이다.

이 정권이 파렴치한 중상모략을 계속한다면 강력히 응징할 것임을 경고해 둔다.

2002. 6. 3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남경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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