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재개발 비리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양윤재 서울시 행정제2부시장에게 억대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건축설계사무소 N사 대표 박모씨를 지난 21일 체포해 이틀째 조사를 벌이고 있다.
박씨는 청계천 재개발 비리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무렵 필리핀으로 출국했었고, 21일 귀국해 긴급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양 부시장에게 1억여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으나, 현재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양 부시장의 설립한 설계용역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박씨의 업체 간 금품거래가 있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이미 박씨의 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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