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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고건 모셔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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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고건 모셔올 수 있다"

한나라 지도부 잇따른 '러브콜', 고건 "..."

고건 전총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러브콜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김형오 외부인사영입위원장에 이어 박근혜 대표도 11일 고 전총리 영입에 대해 긍정적인 의사를 밝혔다.

***"당의 노선과 일치하면 모셔올 수 있다"**

박 대표는 이날 대전 MBC라디오 <시대공감>에 출연, 고 전총리 영입에 관한 질문에 "한나라당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며 "어느 분이든지 당의 노선이나 추구하는 방향이 같고 좋은 평가를 받는 분들은 모셔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외부의 좋은 분들을 영입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목표중의 하나이고 외부인사영입위가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활발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표의 이같은 견해는 원론적 차원의 언급이긴 하지만, 김형오 외부인사영입위원장이 전날 "한나라당은 2007년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누구든지 접촉할 계획이며 고 전총리도 예외는 아니다"고 긍정적 계획을 밝힌 직후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그러나 고 전 총리는 한나라당의 '러브콜'에 즉답을 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참여정부 초대 총리로서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는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현재로서 우세하다.

***"불필요한 규제가 투자 막아서야"**

박 대표는 이어 당 일각의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민련이 연대하는 보수 대연합 구상에 대해선 "이 시대에 보수와 진보를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어디든지, 누구하고도 협조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러나 충청권 신당에 대해선 "무슨 목적을 가지고, 어떤 이념으로, 어떤 분들이 해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한나라당은 신당과 관계없이 충청도민 여러분의 신뢰를 받기 위해 꾸준히 일을 해나가겠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재보선 직전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염홍철 대전시장에 대해선 "공인의 행보는 만인이 보기 때문에 뚜렷한 명분이 있어야 한다"며 "염 시장의 명분에 대해선 국민들이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어 차기 대권경쟁과 관련한 정치권 일각의 '박근혜 불가론'에 대해선 "당헌당규에 룰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에 따라 공정한 경선을 통해서 후보가 결정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박 대표는 또 정부와 경기도가 갈등을 빚고있는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와 관련, "첨단산업을 유치해오는데 불필요한 규제가 투자를 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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