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의전 승용차가 벤츠에서 BMW로 바뀐다.
청와대 경호실은 27일 "방탄차량은 내구 연한에 따라 교체해 오고 있으며 금년도에 대통령 의전 차량 중 노후차량 교체용으로 BMW 5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일반적으로 세계 각국은 국가원수용 승용차로 경호안전상 방탄차량을 사용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방탄차 생산능력이 없어 부득이 외제차량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구입키로 한 차량은 BMW 승용차 중 최고급 모델인 760Li로 알려졌으며, 노 대통령은 그간 독일 벤츠사의 S600 등을 의전차량으로 사용해왔다.
청와대 경호실은 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획단에서는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정상들에게 공식 의전차량으로 현대자동차의 4천5백cc에쿠스를, 영부인과 장관 등에게는 3천5백cc급 BMW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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