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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호대포', 약점 지적 몸쪽공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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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2호대포', 약점 지적 몸쪽공 넘겨

[프레시안 스포츠]"타이밍이 잘맞았다"

롯데 마린스의 이승엽이 6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시즌 2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타격호조를 보이고 있는 롯데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지난 해 일본시리즈 우승팀 세이부를 15대4로 대파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좌익수로 출장한 이승엽은 첫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3회초 1사 2루상황에서 지난 시즌 일본시리즈 MVP에 빛나는 상대투수 이시이 다카시를 상대로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5회 바뀐투수 시바자키의 몸쪽 커터를 그대로 받아쳐 우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일본투수들의 몸쪽 공에 타이밍을 잡지 못해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던 이승엽으로서는 의미있는 시즌 2호째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다소 방망이 가장자리에 맞았지만 타이밍이 좋았다. 내 스윙이 만들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 스포츠지 <닛칸스포츠>는 6일 “시범경기 부진으로 이승엽은 2군에서 출발했지만 지난 3일 1군에 승격한 이후 4경기 연속안타를 기록중이다. 원래 갖고 있던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이승엽이 이후도 롯데를 이끌 것같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7일 “롯데는 6일경기에서 올 시즌 첫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해 리그 최하위였던 팀 타율을 냈던 롯데는 현재 팀 타율이 2할9푼7리로 무서울 게 없다”며 “롯데 강타선을 이끌고 있는 선수는 지난 해 부진했던 이승엽과 아그바야니다”라고 밝혔다.

신문은 이어 “이승엽의 원 포지션은 1루수지만 이날은 처음으로 좌익수로 출전했다. 이 같은 조치는 지명타자제도가 없는 센트럴리그와의 교류시합에 대비하기 위해서다”라고 분석했다.

서서히 일본야구에 대해 감을 잡아가고 있는 이승엽은 8일부터 홈구장에서 니혼햄과의 3연전에 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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