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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정상궤도 진입, 북한은 경험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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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정상궤도 진입, 북한은 경험부족”

[프레시안 스포츠]FIFA, 北 골키퍼 문제점 지적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이후 계속됐던 부진에서 탈피했고 북한은 경험부족으로 일본에 패했다”.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FIFAworldcup.com)는 11일(현지시간) 지난 9일 아시아지역 월드컵 최종예선전을 치른 남북한 축구를 보도했다.

***"한국은 월드컵에 유난히 강해"**

홈페이지는 본프레레 감독의 말을 인용해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이후 부진했지만 이제 정상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는 “쿠웨이트 경기전까지 본프레레 감독의 고민은 공격에 비해 약한 수비라인이었지만 막상 경기에서는 빠른 역습에 능한 쿠웨이트 공격을 물샐 틈 없는 수비로 묶었다”고 높게 평가했다.

홈페이지는 이어 “태극전사들은 기복이 심했지만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이래 매번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지난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에게 2대6으로 참패했지만 1년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2000년 아시안컵에서도 3위에 그쳤지만 히딩크 감독의 지휘아래 2002년 월드컵에서 4강에 올랐다”며 한국축구가 유난히 월드컵에 강하다는 면을 부각시켰다.

***"북한 패인은 국제무대 경험부족"**

독일월드컵 공식 홈페이지는 일본 간토(關東)지역에서 47.2 %의 시청률을 기록할만큼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북한과 일본의 경기에서 1대2로 아쉽게 패한 북한축구도 분석했다.

홈페이지는 “이런 식으로 경기에 져서 매우 안타깝다”는 북한팀 윤정수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며 “북한의 결정적 패인은 선수들의 경험부족에 있다”고 지적했다.

홈페이지는 “평균연령이 23세인 북한은 자신감을 갖고 일본전에 임했지만 전반 3분만에 골을 허용했다. 국제무대의 경험부족을 드러낸 셈이다. 특히 북한 골키퍼 심승철은 잘못된 펀칭으로 일본 결승골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북한 윤정수 감독은 “일본전 패배는 불운때문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북한축구는 아킬레스 건인 젊은 수비라인과 골키퍼가 향상된 모습을 보여야 40년만에 월드컵 본선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축구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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