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전통 민속주인 이강주 등 5만원 수준의 설 선물을 우리사회 취약계층과 사회지도층 인사 3천9백80명에게 보낸다.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브리핑>은 31일 "노 대통령 내외 명의로 전달되는 설 선물은 전북 전주 이강주, 경남 산청 지리산 곶감, 경북 경산 대추, 강원 평창 잣, 충북 황간 호두를 담아 정성스레 준비했다"며 "31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 내외의 설선물이 전달되는 대상은 전직 대통령, 5부 요인, 여야 정당대표, 국회의원, 교육.언론.종교. 문화. 시민단체계 인사 등을 비롯해, 소년소녀 가장, 순직.부상 경찰과 소방관, 의.사상자, 자원봉사자, 독도의용수비대, 독립유공 및 보훈단체, 서해교전 희생자 유가족 등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들드 포함된다고 청와대 브리핑이 전했다.
선물 단가는 포장비, 택배비 등을 포함해 총 5만원 수준으로, 지난해 보냈던 설 선물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노 대통령은 사회지도층 인사, 사회적 약자, 의로운 일을 한 사람 등 3천8백95명에게 지리산 국화주, 금강산 호두, 경기도 가평 잣, 충청도 영동 곶감,강원도 홍천 은행 등 '국민통합형' 설 선물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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