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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 올림픽-세계선수권 결승 재대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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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협, 올림픽-세계선수권 결승 재대결 추진

[프레시안 스포츠]유승민vs왕하오, 주세혁vs슐라거 관심

아테네 올림픽 남자탁구 단식 결승전 상대인 유승민과 왕하오(중국), 2003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던 주세혁과 슐라거(오스트리아)가 내년 2월 국내에서 리턴매치를 할 가능성이 짙어졌다.

대한탁구협회는 29일 내년 2월 17∼18일(잠정) 서울에서 한국대표 대 세계 올스타팀의 단체전 경기를 열기로 하고 세계 정상급 선수 4명에게 초청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세계 올스타팀에 포함된 선수는 왕리친과 함께 중국 남자탁구의 미래로 평가받는 왕하오(세계랭킹 1위), 독일의 왼손잡이 탁구스타 티모 볼(세계링킹 5위), 그리스의 크레앙가(세계랭킹 10위)와 세계최고수준의 백핸드를 구사하는 베르너 슐라거(오스트리아, 랭킹 9위)이다.

한편 한국대표팀 선수로는 유승민(세계랭킹 4위)과 수비수 주세혁(세계랭킹 17위), 오상은(세계랭킹 19위)이 참가하며 나머지 한 명은 집행부 회의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다.

이벤트 성격으로 치러 질 예정인 이번 대회는 유승민 대 왕하오, 주세혁 대 슐라거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유승민은 아테네올림픽에서 이면타법의 귀재인 왕하오를 과감한 선제공격으로 제압하며 지난 1988년 유남규 이후 16년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침체기에 빠져 있었던 국내탁구계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또한 수비수지만 날카로운 공격을 장기로 하는 주세혁은 지난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지만 슐라거에게 패한 바 있다.

대한탁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29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아테네올림픽 결승전과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전의 리턴 매치 성격으로 박진감있는 경기가 펼쳐질 수 있게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라며 유승민과 왕하오, 주세혁과 슐라거의 재대결을 시사했다.

관계자는 "며칠 전 해외 선수들에게 초청장을 보냈고 선수들의 참석여부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다른 국제대회와는 시기가 겹치지 않아 해외선수들이 참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일정을 잠정적으로 2월 17, 18일로 잡았지만 방송사와 협의를 해야 할 부분이다. 방송사가 생중계를 할 수 있게 일정과 시간을 조정하겠다"며 탁구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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