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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日야구스타 ML유출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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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日야구스타 ML유출 막겠다”

[프레시안 스포츠]총연봉 1천억 팀 만들터

올해 한,미,일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는 우승팀보다 우승권에서 아깝게 떨어진 팀들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에서는 준우승팀 삼성이 김응용 사장, 선동열 감독의 투톱체제를 출범하며 FA 최대어 심정수와 박진만을 영입했고 메이저리그에서도 라이벌 보스턴에게 패한 뉴욕 양키스의 랜디 존슨과 벨트란의 영입여부가 관심거리다.

일본도 예외는 아니다. 정규시즌에서 퍼시픽리그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플레이오프에서 세이부에게 패했던 다이에는 소프트뱅크 호크스로 이름을 바꾸면서 공격적 경영을 시작했다.

***손정의, "총연봉 1천억 팀 만들겠다"**

손정의 구단주는 26일 소프트뱅크의 감독겸 단장인 오 사다하루(王貞治)와 함께 TV아사히 계의 전국생방송 프로그램인 <선데이 프로젝트>에 출연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손정의 구단주는 “소프트뱅크는 세계 제일의 팀을 목표로하며 연봉총액을 1백억엔(한화 약 1천억)까지 높이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2004년 연봉기준으로 메이저리그 팀 중 연봉총액 1천억이 넘는 팀은 뉴욕 양키스, 보스턴 등 4개팀이며 2004년 다이에 호크스(현 소프트뱅크)의 선수 연봉 총액은 약 25억 5천만엔으로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 중에서도 5위를 기록했다.

손정의 구단주는 “메이저리그에는 연봉총액 1백억엔의 팀도 있다. 하지만 일본은 20억~30억엔 정도다. 일본프로야구는 스타가 메이저리그로 떠나 2군화가 돼있는 상태다. 메이저리그와의 연봉차이를 없애면 스타선수 유출에 제동을 걸 수 있다. 메이저리그 톱플레이도 영입해 당당히 맞서겠다”고 주장했다.

***소프트뱅크, 조지마에 日사상 최초로 10억엔 연봉 제시 가능성**

소프트뱅크가 눈앞의 목표로 삼는 것은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포수 조지마 겐지의 구단잔류다. 2005년 시즌 FA자격을 획득하는 조지마는 다년 계약을 원치 않고 있다. 조지마는 타구단으로의 이적이나 메이저리그 진출여부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프트뱅크는 28일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인 연봉 10억엔 정도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한편 향후 조지마의 구단잔류에 총력전을 편다는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선수들에 대한 막대한 투자와 함께 인터넷 티켓판매 등을 통해 구단수입을 현재 1백75억엔에서 3백억엔까지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갖고 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오 사다하루 감독은 “친정팀인 요미우리로부터 감독제의가 온다해도 돌아가지 않겠다. 요미우리가 과거의 인기를 되찾기 위해서는 요미우리 토박이 선수를 육성해야 한다. 요미우리가 9연패를 할 시절에는 모두 일본선수였다”며 대형 FA선수나 외국인 선수의 영입을 인기하락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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